김병수 목사의 웰빙유머와 웃음치료 148

기사입력 2018.03.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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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길들이기
오래전 미국 서부의 농장주들은 좀처럼 말을 듣지 않는 거칠고 사나운 야생마를 길들이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먼저 초원으로 나가서 그 야생마보다 작은 당나귀와 함께 묶어 둡니다. 그리고는 고삐 없이 풀어 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 방법으로 가능할까요?
처음에 야생마는 이리저리 날뛰면서 힘없는 당나귀를 끌고 다닙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무기력한 당나귀를 끌고 지평선 너머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그렇게 며칠이 흐르면 자취를 감췄던 야생마와 당나귀가 나타납니다.
둘은 여전히 함께 묶여 있지만, 그 모습이 이전과는 다릅니다. 당나귀가 앞장을 서고 야생마가 그 뒤를 얌전히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도대체 이 녀석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방목지에서는 언제나 똑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당나귀를 떼어놓기 위해 젖 먹던 힘까지 다 쏟아내며 날뛰던 야생마도 절대로 떨어지지 않고 끝까지 매달려 있는 당나귀에게 반항하기를 포기하고 결국엔 지쳐서 얌전해집니다.
자기가 가진 우월감만 믿고 야생마 같이 행동하는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그때는 미련한 듯 보이지만 당나귀처럼 뚝심과 인내로 버텨야 합니다. 제 아무리 큰 힘을 가진 상대라고 해도 인내로 대응하는 사람을 도저히 당해낼 수 없다는 진리를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가장 잘 견디는 자가 무엇이든지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밀턴)
 
[기다려지는 남자]
내 이름을 불러주는 남자, 내가 어디 있는지 알고 싶어 하는 남자, 나에게 전화를 걸어주는 남자, 남편은 몰라야하는 남자
- 택배아저씨 -
 
[생음악 연주]
멋진 레스토랑에서 생음악이 연주되고 있었습니다.
한 손님이 익숙한 곡인데 곡명이 떠오르지 않아서 물었습니다.
웨이터, 지금 연주자가 지금 무엇을 연주하고 있는지 알아봐 주세요.”
잠시 후 웨이터가 와서 의기양양하게 대답했습니다.
손님, 바이올린이랍니다.”
늘 생각하면서 살고, 생각하면서 일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살짝 깨닫게 해줍니다.
 
[아내를 기쁘게]
토요일 아내가 간만에 낮잠에 들면서 오후 2시에 깨워달라고 부탁합니다.
2시 땡, 오케이! 물 한 방울을 살짝 아내 얼굴에 떨어뜨렸습니다.
아내가 깜짝 놀라며 눈을 뜹니다.
이거 뭐야?”
그래서 당당하게 말합니다.
, 장미꽃에 물주는 거야!”
 
[어느 가장의 시]
예전엔 몰랐습니다.
곱던 당신의 손이 내 손보다 까칠하고 두꺼워질 줄은!예전엔 몰랐습니다.
가냘프던 당신의 허리가 두 팔로 안아도 벅찰 줄은! 예전에 몰랐습니다.
황홀했던 당신과의 관계가 이렇게 힘든 노동이 될 줄은!
예전엔 몰랐습니다.
환상적이던 당신의 요리 솜씨가 찌개 하나로 일주일을 먹게 될 줄은! 예전엔 몰랐습니다. 부드럽던 당신의 손길이 한방에 눈을 밤탱이로 만드는 흉기로 변할 줄은!
 
[든든한 매형]
한 남자가 심장발작을 일으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가 깨어나 보니 수녀들이 간병을 해주는 카톨릭 병원이었습니다.
건강이 회복될 무렵, 원무과 수녀가 치료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은행에 돈이 없어요!”
도움을 청할만한 친척이 없나요?”
일가친척이라곤 시집 못 간 누이 하나뿐인데 성당 수녀랍니다!”
그 소리를 듣자 원무과 수녀는 역정을 내며 말했습니다.
수녀는 시집을 못 간 여자가 아니에요, 하나님과 결혼한 여자들이에요!”
그러자 그 남자가 말했습니다.
그럼, 병원비는 매형에게 청구해주세요!”
 
[의사와 목사]
의사와 목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경찰관과 소방관이 싸우면 소방관이 이깁니다.
왜 그럴까요? 소방관은 물불을 안 가리니까요.
변호사와 판사가 싸우면 판사가 이깁니다.
왜 그럴까요? 판사는 이판사판이니까요.
그렇다면 의사와 목사가 싸우면 의사가 이깁니다.
왜 그럴까요? 의사가 경추환자 목사의 목을 따니까요.
그러나 나중엔 목사가 이깁니다.
왜 그럴까요? 의사는 죽을 사람 살려 놓았다 해도 수명이 다하면 결국 죽지만, 목사는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구원해서 천국으로 인도하여 영생을 얻게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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