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기독교역사연구회
명예회장 이상규 교수, 신임회장 박시영 목사
기사입력 2018.01.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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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기독교역사연구회 창립 12주년 기념대회가 1월 13일 오후 5시 부산진교회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박시영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1부 예배는 이사장 구성모 장로가 기도, 이석배 목사(울산 주님의숲교회)가 ‘알지 못하던 신’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이 목사는 “역사를 학문적 작업이 아니라 역사의 뿌리 깊은 본연과 하나님의 관점으로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역사의 손길을 후손들에게 전하는 것이 전도자의 일이다. 전도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길 바라며 축복한다.”고 전했다.이어 2부 기념강연은 이상규 교수의 사회로 유영익 박사의 ‘기독교인 이승만의 독립운동’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쳤다.유 박사는 “이승만 박사의 기독교 신앙과 그 분의 기독교 발전에 끼친 영향들에 대해 설명”하며 “안빈낙도의 삶으로서의 지도자 이승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이승만은 조선왕국의 왕족 가운데 최초로 기독교에 개종한 지식인 개혁가였다.”며 “서기 313년에 종교자유의 칙령을 발표함으로써 로마제국을 기독교 국가로 만드는데 기여한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공적에 필적하는 업적을 한국 종교사에 남겼다.”고 설명했다.또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이상규 교수를 명예회장으로, 박시영 목사를 신임회장으로 임명했다.박시영 목사는 “이상규 교수님이 연구하신 교회사 연구 결과물들을 현장에 적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족하지만 회장으로 섬기며 기독교 지도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일에 작은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부산경남 기독교 역사 연구회는 부산, 경남 지역기독교 역사를 공동으로 연구하며 이를 통해 지역교회를 섬기기 위한 목적에서 2006년 1월 21일에 창립되어, 격월간으로 연구 발표회를 가지고 학술지 <부경교회사 연구>를 격월간으로 발간해 오고 있다.
[박미정 기자 73pm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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