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이야기(김문훈 목사)

칼럼-밀알이야기
기사입력 2017.09.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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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이야기
 
, 보리, , 감자... 이러한 것들은 천년의 세월 동안 인류가 양식으로 삼았던 먹거리이다. 국수가 흘러내려온 지도를 가지고 역사를 이야기 하는 누들로드가 있다. 예수님께서 전하신 말씀 중에 한 알의 밀알이 있다. 밀알 한 톨은 하잘 것 없는 것이지만 그것이 자라서 열매를 맺을 때는 많은 결실을 얻게 된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결과는 창대하다. 한사람의 영향력이 세월이 지나면서 시스템, 프로그램, 족보,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예산이나 조직이 아니라 살아 있는 한 사람이 중요한 것이다. 그 한 톨의 밀알 속에 생명이 잉태되어 있을 때는 엄청난 잠재력이 내재되었다가 그 생명본능이 살아날 때는 나무가 되고 숲이 되어 역사를 만들게 될 것이다. 선악과를 먹고 죄에 대해서 눈이 밝아진 반면 이 긴자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얻게 될 것이다. 바람이 불면 알곡과 쭉정이는 금새 표가 난다. 악 인들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심판을 견디지 못 할 것이다. 사람을 대할 때에 가장 핵심적인 것은 생장본능이 있느냐 없느냐하는 것이다. 생명을 잉태한 밀알은 단단한 대지를 뚫고 자라난다. 최악에서 최상으로 뻗어나간다.
사람이 사람 욕심과 일욕심이 있으면 해도 해도 지치지 않는 열심이 나타난다. 밀알은 색깔이나 형태, 디자인, 비주얼이 중요하지 않다. 핵심가치를 붙잡은 사람은 승리한다. 기본이 튼튼하고, 상식적으로만 살아도 후회 없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비본질적인 것, 사소한 것, 허무한 것에 굴복하지 말고 허송하지 말고 흥분하지 말아야 된다.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그대로 이다. 싱싱할때 떨어져서 썩을 때에 많은 열매를 맺는다.
사도바울은 날마다 죽는다고 했다. 웰빙보다 웰다잉이 중요하다. 아사교회생, 아생교회사 이다. 제자의 조건은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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