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기도회에 대한 한기총 입장 밝혀

기도회와 태극기 집회 무관
기사입력 2017.03.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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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기도회에 대한 한기총 입장 밝혀
기도회와 태극기 집회 무관
지난 31일 광화문 광장에서 한기총-한교연이 연합으로 개최한 3.1절 구국기도회와 관련해 일부 언론의 태극기 집회에 교인들을 동원했다는 보도에 대해 한기총은 이는 사실이 아니며,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와 같은 장소를 사용하면서 빚어진 오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기총-한교연나라사랑의 정신을 실천했던 신앙선배들의 순수한 신앙을 기리고 혼란한 국정의 안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회를 준비했고, 진행했다.”“3.1절 기도회 중 단 한번도 탄핵 기각이나 각하와 같은 정치적 발언은 결코 등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기총-한교연이 기도회를 마치고 단상에서 내려온 시각인 오후 120분 경 한국기독교성직자구국결사대'측이 단상에 올랐고, 이후 2시부터 탄기국의 탄핵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충분히 오해를 살만한 상황이었음을 밝혔다.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기도회 실무책임자로부터 그 어떤 보고도 받지 못해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기도회 준비 도중 정치적 집회와 무관한지를 수차례 확인했지만(당시 제가 해외 성회 일정 중이었다), 실무책임자는 무관하다는 답변으로 일관했기 때문나 답변과 달리 충분히 오해를 살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한기총-한교연의 기도회는 이후의 기도회와 집회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지도자와 교회가 특정 정당이나 노선의 입장에 서서 민감한 정치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사회 갈등을 봉합하고 사랑의 정신으로 하나 되게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이러한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한기총-한교연의 기도회는 사실상 친박 집회였다’, ‘태극기 집회에 교인들을 동원해 비난을 사고 있다는 내용의 비판적 기사만을 쏟아놓은 언론의 태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 대표회장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한기총-한교연3.1절 구국기도회가 탄기국 집회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면서 오해를 사게 돼,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앞으로는 기도회와 집회를 비롯한 모든 행사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는 점을 밝혀드린다.”고 피력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31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지금은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할 때입니다'를 주제로 ‘3.1 만세운동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1919년 기미독립만세운동의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16명이 기독교인이었을 정도로 한국교회는 그 바탕에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의 마음이 가득하였다.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앞장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 오던 한국교회이다. 이번 지금은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할 때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3.1절 만세운동 구국기도회역시 어떠한 정치적 이념이나 신념을 배제한 체, 오직 나라 사랑하는 애국애족의 정신과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순수했던 신앙의 선배들의 본을 따라 초교파적으로 한국교회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한기총이영훈 목사는 진리와 자유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온갖 거짓과 부정한 것들이 한국사회를 뒤덮고 있다라며 이 모든 문제들과 난관들을 오직 믿는 자들의 기도를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회장은 98년 전 일제의 식민치하에서 믿음의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조국의 광복을 부르짖었던 것처럼, 지금 한국교회가 마음을 모아 기도해야 할 것을 피력했다. 나누어지고 분열된 국론이 하나 되고, 산재되어 있는 문제들이 해결되며 종국적으로 남과 북이 평화롭게 통일되는 유일한 길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이룰 수 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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