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희 목사의 성공칼럼138

성공의 원천은 좋은 관계에 있다.
기사입력 2022.08.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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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 희 목사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 총재

가나안 농군학교(영남)설립자

 

 

고운규 작가가 발표한 <트렁커>라는 장편소설이 있다. 소설의 주인공은 낮에는 백화점에서 베테랑 유모차 판매원으로 일하지만 밤이 되면 공터에 있는 누군가가 버린 차의 트렁크에서 잠을 잔다. 그녀는 <슬트모 슬리핑 트렁커들의 모임>의 정회원이다. 그녀는 어려서 경험한 부모의 동반자살 충격 때문에 심각한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 공황장애의 1단계는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두근거리고 호흡이 힘들어진다. 2단계는 공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작이 일어남으로 회피반응이 나오는데 지하철이나 버스나 엘리베이터를 탈수가 없다. 3단계는 사람이 많이 모이고 밀폐된 장소, 곧 교회나 식당, 극장, 공공장소 같은 곳에서 공포증을 느끼게 된다. 발작이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 상태에 빠지고 숨쉬기도 어렵고 불안하고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게 된다. 이래서 이 소설의 주인공은 자동차 트렁크가 아니면 잠을 들 수가 없다. 그에게는 진정한 친구도 이웃도 제대로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공터 주인을 자처하며 나타난 남자와의 대화를 통해서 서서히 얼음덩어리 같은 마음이 열리기 시작한다. 어떻게 보면 세상과 사람들에게 단절이 되어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반영하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누구나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완전히 단절된 채로 혼자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맺은 관계는 지속되는 시간을 기준으로 <일시적인 관계와 평생의 관계>로 나눌 수 있다. 또 관계의 성격과 질에 따라서는 <갈수록 악화되는 관계가 있는가 하면 갈수록 무르익은 아름다운 관계>가 있다. 사람과의 관계도 그렇고 하나님과의 관계도 그렇다.

좋아서 선택한 직장을 다니지만 어떤 사람은 마지못해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다니면 다닐수록 주어진 일이 좋아서 신이 나는 사람이 있다. 관계가 점점 무르익고 풍성할수록 모든 인생도 풍부해지고 신나는 인생이 된다. 삶을 살다보면 아무리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는 은혜를 베푸는 분들이 있다. 갚으려고 하나를 하면 둘 셋을 주기에 갚을 길이 없는 분들이다. 이런 소중한 분들을 만나는 우리가 되고 더 나아가 이런 은혜를 베푸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좋은 관계 속에서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을까? 만남의 관계에는 3가지의 종류가 있다.

첫째는 생선 같은 만남이 있다. 만지기만 하면 비린내가 나는 만남이다. 서로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다투기에 원한을 남기게 되는 만남이다. 이런 만남은 오래갈수록 더욱 부패한 냄새를 풍긴다. 둘째는 꽃과 같은 만남이 있다. 만나면 향기가 나고 좋아 어쩔 줄 모르지만 금세 시드는 만남을 말한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다. 풀은 쉬 마르고 꽃은 10일을 넘지 못한다. 그래서 꽃과 같은 사랑은 풋사랑이다.

셋째는 손수건 같은 만남이 있다. 상대가 슬플 때 눈물을 닦아주고 상대의 기쁨이 자신의 기쁨인 양 축하하고 힘들 때는 땀도 닦아주며 언제나 함께하는 만남을 말한다. 우리의 모든 만남이 손수건 같은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 자신을 늘 잘 관리하고 늘 밝고 맑게 살아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과 이웃이 있음에 대한 감사로 사랑하며 살 때 좋은 관계의 주인공이 되고 어디에서나 필요한 사람으로 성공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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