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욱 칼럼 90

성탄, 그 강력한 긍정 스트로크
기사입력 2021.12.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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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삼 교수(1999)는 강의에서 스트로크를 주고받아 친밀해지기 위해서는 지켜져야 할 다음과 같은 조건들이 있다고 하였다. 첫째는 비밀의 메시지를 보내면 안 된다. 둘째는 스트로크의 사회적 수준과 심리적 수준이 같아야 한다. 말하는 것과 마음으로 보내는 메시지는 똑 같아야 한다. , 행동, 느낌 차이 있으면 안 된다. 셋째, 스트로크는 긍정적이어야 한다. 친밀한 사람은 부정적인 것이 있어도 긍정적 차원에서 스트로크 준다. 그렇게 되면 상대방은 당황하지 않게 되고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그럴 때 상담자의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일 것이다. 인간에게는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고유의 생명이 들어있다. 상대에 대하여 어떤 선입견을 갖지 말아야 한다. 넷째, 사전에 프로그램을 짜가지고 스트로크를 주지 않는다. 타인을 한 인간으로 보고, 순간순간 있는 그 상황에서 스트로크를 준다. 그러면 장점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다섯째, 사람을 에누리하면 안 된다. 하나의 생명이 태어나 이 땅에서 살아간다면 나름대로 엄청난 경험이 그에게 있다. 그만큼 그는 소중하다. 사람을 평가절하 하는 것도 곤란하고 부가가치를 많이 붙이는 것도 곤란하다. 더구나 타인과 비교하는 것은 더욱 곤란하다. 여섯째, 용납이다. 즉 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 주어야 한다. 인간은 한계를 지닌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저 마다의 개성을 갖고 있다. 한계를 지닌 그 사람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지금 자기로서의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다. 단단하고 부정적인 스트로크로는 사람을 살리기 어렵다. 이미 그는 쓰러져 있는 사람이다. 긍정적인 스트로크로 상담할 때 함께 긍정적인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분석적인 틀 자체를 바꿔서 상대를 인정하면 그는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다. 그것은 함께 짐을 져주는 것이다. 그러기에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 들아 내게로 오라고 하셨다. 주님은 간음한 여자에게도 부정적으로 나무라기보다는 긍정적 스트로크를 해 주셨다.

창세기 1장의 완벽한 창조 앞에서 일곱 번이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창조주 하나님께서 흡족해 하셨고, 인류에게 에덴에서의 행복을 누리게 하셨던 것은 엄청난 긍정적 스트로크였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금지명령을 어기고 죄를 범함으로 인하여 에덴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아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인정하셨던 인간의 긍정성은 외면당하게 되었고, 피조물이 고통 받게 되었다.

이 분리되고 갈라진 창조주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백성으로 인정받는 방법은 인생에게는 전혀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창세전에 이미 작정하신대로 유일한 구원의 대책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셨다. 이보다 더 크고 강력한 긍정적 스트로크가 어디 있으랴!

성탄의 달을 지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할 사람을 창조하실 계획을 가지시고”,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 수면 위에 운행하셨던 하나님의 영”(1:2)을 묵상하게 된다

 

 

허성욱

한국창조과학회 이사한국교류분석상담학회 수련감독한국복지상담학회 부회장한국심성교육개발원 부산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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