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목사의 전도자코칭 18

정(情)을 많이 주라
기사입력 2021.11.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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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전도할 때 정()을 무시하고 전도를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머리가 아닌 마음이 열려야 하고, 마음이 닫히면 모든 것이 닫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옳은 말(복음)인 걸 알지만 듣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좋은 사람의 말을 듣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정()을 고려한 전도가 필요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선 정을 쌓고, 그것을 기반으로 전도를 하면 좋습니다. 그동안의 전도법을 한 번 생각해 보면, 마음보다는 머리에 의존한 전도법이 있지 않았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전도는 방법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하심입니다. 아무리 방법이 좋아도 성령께서 역사하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도 세미나 또는 훈련을 다녀보면, 사람보다는 전도의 내용과 전도용품에 더 많은 관심이 있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복음 내용을 암기하고 그대로 해야만 했고, 또는 극단적이거나 공격적인 멘트가 많았습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전도는 사람에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동물과 다르게 감정을 가진 존재입니다. 감정을 무시하고 접근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래서 이제는 머리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시작하는 전도를 해 보자는 것입니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즉 정()을 쌓을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전도하면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저희 교회에 교역자가 한 분이 부임하셨습니다. 지난주에 저와 함께 전도를 나갔는데, 전도가 끝나고 나서 목사님,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시장 상인들이 목사님과 우리 교회를 이렇게 좋아하고, 반겨줄 줄 몰랐어요. 저도 이제는 시장을 갈 때 조금 멀어도 이곳에 가고, 관계를 잘 형성해서 복음을 전해야 겠어요그랬습니다.

 

무엇 때문에 전도 대상자가 감동을 받고, 그렇게 칭찬을 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다른 게 아니었어요. 바로 진실 된 마음이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전도를 위한 전도가 아니라, 영혼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정()은 어떻게 쌓을 수 있을까요?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 아시죠?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가장 먼저는 친절하게 말 한마디를 건네 보세요. 그리고 미소와 함께 가벼운 인사를 하게 되면 상대로 하여금 편안하게 만들고, 다음에 만났을 때는 더 반갑게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대화를 주고받고 조금 정이 쌓아지면, 이제는 주는 방법으로 정을 쌓습니다. 작은 선물이라든지, 봉사 등 그들의 필요한 부분을 캐치하고 도와주는 거에요. 그렇게 해서 관계가 형성되고 정이 생기면 전도하기가 쉬워질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저와 관계형성이 잘 되어서 연락을 주고받는 분들은, 카톡에 생일이 뜹니다. 그러면 저는 축하 인사와 함께 꼭 선물을 보내줍니다. 지난주에는 마스크를 포장해서 전도하러 갔는데, 그곳의 사장님이나, 늘 함께 있는 분들이 보이지 않으면, 꼭 하나 더 챙겨주면서, 나중에 오시면 제가 챙겨서 드렸다고 꼭~ 전해주세요 하면서 하나 더 챙겨드립니다.

 

한국 사람은 정()에 약하다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교회를 옮기고 싶어도 정() 때문에 그럴 수 없다.”, “내가 정() 때문에 제자양육 받는다.”, “() 때문에 봉사하고 있는 거다.” 등 정()으로 시작되다 보니 어느 순간 자연스레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실제로 제가 전도하다가 어떤 집사님을 만났는데, 교회가 굉장히 먼 곳인데 주변에서는 가까운 교회로 옮기라고 해도 매주 빠지지 않고 간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뭐냐면, 바로 정() 때문입니다. 목사님과의 정() 때문에 힘들어도 앞으로 계속 갈 거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정()을 맺는 방법은 무엇일까? 간단합니다. ()을 많이 주면 됩니다. 마음을 많이 주고, 늘 전도대상자에게 관심을 두고 있으면 상대방도 알게 됩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정()을 주는 게, 전도에도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지금부터 전도할 때, 그리스도의 사랑을 많이 주고, ()을 쌓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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