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목사의 전도자코칭 17

전도 대상자의 상태를 조사하라
기사입력 2021.10.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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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도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복음전도는 주님의 지상명령이기에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전도를 다시 시작해야 할까요? 그것은 이제 전도 대상자에 대해 구체적인 조사를 하고, 그 특징을 파악해야 합니다.

 

전도자는 하나님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만, 전도 대상자인 사람들에 대해도 잘 알아야 합니다. 내가 전도할 대상자를 조사하고, 또 그들의 마음과 심정을 이해하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정확한 전도 대상자를 정해, 그들을 연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타깃이 분명하면 아무래도 만나서 전도하기가 쉽습니다.

 

나이든 사람과 젊은 사람들은 조금씩 성향이 다릅니다. 문화적, 종교적, 그리고 사회적인 상황을 고려하면서 전도에 임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데 효과적입니다. 내가 전도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들의 간단한 신상과 배경, 관심 등을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전 준비가 부족합니다. 특별한 준비 없이 늘 같은 방법으로 전도를 하려니, 잘 먹히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상대를 잘 이해할 때 전도는 더 인격적이 됩니다. 그리고 잘 통하는 전도가 됩니다. 전도는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서로 소통이 잘 이루어질 때 복음이 잘 전해집니다.

 

전도 대상자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려운 일이 생겼는데, 도와줄 수 있냐는 연락이었습니다. 그분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이런 얘기를 합니다. “제가 이 얘기는 아무한테도 못했어요. 저는 교회를 안 다니지만 또 교회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목사님이라면 친절하게 잘 해결해 주실 것 같아서 연락드렸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 계기로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이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자기식의 전도가 되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예의 없는 전도가 됩니다. 일방적인 강요식 전도라든지 말만 내뱉고, 지나가는 식의 전도가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기분이나 마음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는 전도는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감정만 상하고 복음의 내용이 오히려 거부감으로 다가옵니다.

 

전도 대상자의 상태를 조사하고 그를 생각하면서 사전에 충분히 기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그들을 전도할 것인지 지혜와 방법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는 더욱 겸손하게 만드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시간을 갖지 못한 채 그냥 전도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충분히 시간을 갖고 대상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런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동역을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과 대화를 하다 보면 대상자에 대한 영적인 상황과

전도의 지혜들이 주어질 것입니다. 특히 영혼에 대한 사랑을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대상자를 마음에 품고 생활 속에서 전도가 될 때의 행복한 모습과 변화되는 미래를 그려 보는 것도 유익합니다.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마음에 품고 어떻게 될지 상상하는 것처럼, 대상자를 마음에 품고 새로운 삶에 대한 내용을 생각하면, 영혼에 대한 사랑이 깊어집니다. 상대방에 대해 많은 기도를 하면, 후에 대상자를 만나서 직접 전도할 때, 전도자의 눈빛과 자세가 달라집니다. 상대방도 그것을 느낄 것입니다. 해산의 수고가 없이는 전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혹시 그동안 나는 너무 쉽게 전도를 하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자신과 상대방을 위한 충분한 준비를 하고 나서면 어떨까요? 기대감과 설레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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