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효 목사-로드맵(Road Map)

기사입력 2019.09.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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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맵은 도로 지도나 길손들을 위해 만든 이정표를 일컫는 외래어다. 주로 비유적으로는 어떤 일이나 계획 등에 대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지침을 표현할 때 통용되기도 한다.
어떤 일, 곧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새로운 개발이나 기존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 설정의 기준과 추구를 종합적으로 계획한 것을 의미한다.
요즘들어 범 국가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종교 등등 제반 분야에서 로드맵의 부재 현상이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어 구약의 사사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사사시대에 저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위하고 살았다는 것은 자유분방이요 방종 생활의 극치를 표현한 부정적 개념이다. 일명 인간 행동의 규범인 진리가 없는 무법 사회로 전락했다는 말이다.
그것은 한 독재자에 의해 끌려가는 맹종의 폐쇄 사회도 아니고 사상과 이념으로 뭉친 사회도 아니다. 이미 공동체적 의미도, 국가 차원의 주권과 의무도, 의미가 없어진 무정부 사회일 수밖에 없다.
아무리 우리 인간의 개성을 존중한다 할지라도 인간 개성의 존중은 인류 사회의 공동체적 공익과 유익을 지향하는 로드맵의 리더가 반드시 전제된 상태여야 한다.
물론 우리 신앙의 세계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로드맵의 근거가 되고 기준이 됨은 명약관화한 요지부동의 진리 체계다. 이에 반영하여 민주주의의 로드맵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지향하는 기준이 본질임에 틀림없다.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외항선이 노한 태풍을 만나 높은 파도에 전복되지 않기 위해 피항 해야 할 상황이 올 수 있다. 이때 선장은 기상 정보와 현장의 기상을 통해 바람의 방향을 측정한 후 절대 안전키의 범위를 항해사에게 하달하고 피항에 임한다.
이것이 태풍과 풍랑 속의 항해를 계획하여 제시해 준 로드맵이다. 예를 들어 풍속 방향과 풍속에 따라 측정한 나침판의 정확한 눈금이 250도 일 때 이를 중심으로 마이너스 5도에서 플러스 5도까지의 오차 범위 10도를 절대 피항 수치로 수립하여 항해 명령을 내린 것이 로드맵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국가는 국가 차원에서, 기업은 기업 경영 차원에서, 교회는 진리 수호와 복음 전파 차원에서 그 외 모든 분야마다 그 분야 차원에서 실천 계획을 종합적으로 설정하고 수립하여 실천 기준으로 제시한 것이 로드맵이다.
로드맵이 명확하게 제시될 때, 인간행동은 소극적으로 지양(止揚)해야 할 것과 적극적으로 지향(指向)해야 할 것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작금의 우리 사회는 사공이 너무 많아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는 속담을 넘어 하늘로 올라간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다.
절대적 신적 가치가 전혀 배제된 사공들의 목소리는 크고 우렁차지만 인간행동에 절대적 로드맵을 제시하고 조성해 줘야 할 사회 전체의 역할과 환경은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우리 기독자의 목소리도 사공들과 다름없다. 진리적 근성과 사도적 근성이 점점 퇴색되어 성경적 로드맵을 교회와 인간 행동에 제시하지 못함으로 인해 국가와 사회환경을 리더 하지 못하고 있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돌아가자 성경 속으로! 돌아가자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자 개혁 신앙으로! 돌아가자 자유 민주주의로! 돌아가자 경제 선진국으로! 돌아가자 산업 육성 국가로! 돌아가자 거짓 없는 지식 정보 사회의 선진 주자로! 돌아가자 미래지향적 인류 공영의 로드맵을 표방하는 교회와 국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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