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과 교회의 사명

그저 퍼주고 北과 대화하면 평화시대 열릴까?
기사입력 2019.07.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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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올해로 6.25 한국전쟁은 69주년을 맞이하였다.
550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낳았고, 1천만이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한민족 최대의 비극이 바로 이 땅에서 벌어졌다. 전쟁으로 인해 2,000여 교회가 파괴되었고, 534명의 교역자가 처형됐다.
세월이 세 세대가 한참 지나도록 흘렀지만 6.25전쟁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우리 민족은 남북으로 갈라진 채 아직 종전을 고하지 않은 휴전 상태에서 지금까지도 전쟁의 연속선상에서 신음하고 있다.
남북 분단과 대립이 낳은 좌우 이념 갈등은 정치 발전과 사회 통합을 심각하게 저해하며 미래로 나아가야 할 우리 민족의 발목마저 잡고 있다. 핵은 분단이 낳은 최악의 결과물이다. 북한은 핵으로 무장하고 한반도와 세계의 새로운 위협으로 자라났다. 그럼에도 남한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중지하고 북한과 대화만 하면 당장 평화시대가 열릴 것처럼 자기최면에 빠져 있다. 참으로 애처롭게 짝이 없다.
이것이 6.25 전쟁이 만든 심하게 뒤틀린 오늘날 한민족의 자화상이다.
6.25 전쟁은 우리 민족의 전쟁이 아니었다. 일제의 식민치하에서 40년간 고통 받으며 생존하기까지 체력 고갈 상태에 있던 한민족을 세계 냉전이 집어삼켜 희생양으로 삼았다.
해방 이후 소련과 미국이 한반도를 제멋대로 양분해 신탁통치를 하면서 다시 식민지 아닌 식민지에 놓였고, 냉전 치하의 분단은 결국 민족상잔의 전쟁을 낳고야 말았다. 6.25 전쟁은 소련과 중공을 등에 업은 북한의 침공에 미국과 16개 나라로 구성된 유엔군이 맞붙어야 했던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국제전쟁이었다. 전 세계의 젊은 영혼들이 피 흘린 세계의 비극이 한반도에서 벌어졌던 것이다.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인 남북의 통일은 그래서 더 속이 탄다.
한반도의 평화 실현은 세계 민족이 피 흘린 희생에 대한 보답이고, 그 자체로 세계 평화의 초석이자 상징이다. 세계의 비극이 벌어졌던 현장이 세계의 평화의 상징이 되어야 하는 것은 한반도와 한민족이 짊어진 숙명적 과제와 같으리라.
마지막 분단국인 한민족이 몽땅 떠안고 아직도 부작용을 심하게 앓고 있는 냉전이 영원히 종식되는 길이 남북통일에 있다.
6.25 전쟁 이후 한국교회가 세계에 유례없는 성장을 기록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하나님이 한민족에게 냉전을 영원히 종식시킬 평화통일의 사명을 부여해 주신 것이다.
다시는 전쟁의 아픔을 겪지 않는 한나라로서 세계 평화의 상징으로서 세계만방에 우뚝 설 사명을 한민족에 부여해 주신 것이다.
따라서 한국교회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적극적으로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남북통일의 대원칙은 하나님의 뜻인 자유, 평등, 박애 정신이 실현되는 통일이다.
남북통일은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통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역사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함이 마땅하리라.
한국교회가 이념 논쟁에 편승해서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 땅 위에 실현하기 위해 통일운동을 펼쳐야 한다. 통일 시대를 준비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어느 때보다 사회 갈등이 커지는 이 때 이념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통합에 앞장서야 한다. 합심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도 운동을 일으켜야 할 것이다.
어느 때보다 북핵 위협이 커지고 주변국들이 보호주의와 국가우선주의, 군비확장으로 세계의 약육강식이 거세지는 이 때일수록 거꾸로 한반도 문제 해결에 주변국이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분단의 고통과 아픔 그리고 후유증이 영원히 사라질 그날을 위해 한국교회가 가장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고 앞장서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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