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까지 중국 눈치 보는 정부

아무리 중국이 좋다지만 미세먼저 퍼붓는 나라에 예의 그만 갖춰라
기사입력 2019.04.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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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중국과 동남아 아를 거쳐 전유럽을 강타했었다.
당시 유럽인들은 중국을 탓했다. 왜냐하면 중국은 전세계 거위의 90%이상 오리는 30%이상 닭은 25%를 기르는 바이러스의 온상인데도 관리는커녕 손을 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중국은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원료 스타 아니스를 독점 공급했었다. ‘스타 아니스의 열매는 돼지고기요리인 오향장육에도 들어간다. 스위스 제약회사가 이것을 재료로 타미플루를 만들었다.
이게 밝혀지자 중국이 병균을 퍼뜨리고 치료제까지 팔아먹는다라는 말이 나왔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메이드 인 차이나 공기청정기가 없어서 못 팔정도로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이른바 중국발 미세먼지공포 때문이다. 연결고리를 그려보면 중국이 그야말로 한국에 병주고 약도 팔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해외 직구로 들여온 중국산 공기청정기는 무려 30만대에 육박한다. 1년 새 무려 11배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 1월 소형가전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공기 청정기는 중국산 샤오미 제품이다.
한때 시장 점유율이 25%를 돌파하기도 했다.
샤오미는 최첨단 미세먼지 마스크까지 개발해 팔고 있다. 마스크 안쪽에 미세 먼지 필터를 달고 미니 환풍기를 돌려 내외부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인데 2만 원대 중저가 제품이다.
과거 제국주의시절 중국은 영국에 철저하게 당했다.
영국은 중국인을 아편중독자로 만들어 부를 빼내 갔다는 비난을 들었다. 요즘 중국은 아프리카와 중남에채무를 수출해 상대나라를 부채 중독에 빠트린 뒤, 그 나라 자원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고 있다.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뇌물과 부정부패를 통해 아프리카를 빚더미에 올라앉게 하는 게 중국의 신전략이라고 맹비난했다.
최근 그린피스가 세계 도시 300곳을 놓고 공기 오염도를 조사했는데 50위까지 대부분 중국 인도 도시들이 차지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국으로 끊임없이 밀려온다는 건 위성사진을 보면 한눈에 금새 파악된다. 중국에서 미세먼지 경고 사인이 들어오면 순차적으로 우리나라 백령도와 강화도를 거쳐 서울까지 삽시간에 점령해버린다. 지역에 따라 열서너 시간쯤 걸린다.
그런데도 중국은근거를 대라며 안하무인격이다. 그야말로 스스로 대국이라 자칭하는 중국이 오리발 내밀기 바쁘다.
최근 국회는 미세먼지를 국가적 재난으로 다루는 법안을 전격적으로 통과시켰다. 강력한 여론에 밀렸던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나가면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해결책은 요원할 런지도 모른다. 한미동맹은 갈수록 약화되는데 도대체 언제까지 중국에 예의를 갖출 셈인가.
미세 먼지가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요원인이라는 것이 이미 밝혀졌다. 그러므로 정부는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 것이 아니라 국민 건강차원에서 중국에 당당히 요구해야할 것이고, 또 오리발 중국이 버거우면 동맹인 미국의 도움을 요청해야함이 마땅하다. / 하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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