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운동, 기독교가 민족적 운동 전개 불씨 돼

3·1운동 100주년기념 특별기획포럼
기사입력 2019.03.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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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포럼 이상규 교수 초청
 
재단법인 21세기포럼 제 46차 정례포럼이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기획포럼으로 지난 228일 정오 12시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3·1운동과 기독교을 주제로 이상규 교수(고신대학교 명예교수, 백석대학교 석좌교수)가 강사로 초청된 이번 포럼에는 교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조지제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상규 교수는 삼일운동이란 일제의 식민지배와 그 억압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거부운동으로서 191931일 서울의 파고다공원과 태화관, 그리고 전국의 9개 지역에서 독립선언서를 선포함으로 시작되어 적극적으로 약 2개월, 광의적으로는 1년여 간에 걸쳐 국내와 만주, 연해주 등으로 확대된 민족적인 항일독립운동을 의미한다. 이 운동은 19108월 일제가 한국을 강점하고 9년 후에 일어난 사건으로서 민족독립에 대한 열망과 독립투쟁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2개월에 걸쳐 전국적으로 전개된 이때의 독립운동 기간 동안 전인구의 10%에 해당하는 200만이 넘는 한국인이 만세운동에 가담하였고, 전국 218(232)개 부,군 가운데 212(229)개 부,군에서 1,491(1,542) 건의 시위가 일어났다.”고 전하고 삼일운동은 한민족의 주체적인 독립 쟁취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했고 이후 전개된 독립운동의 지속적인 원동력이 되었음을 밝혔다.
또 삼일운동이 가져온 결과는 그해 411일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됨으로서 국민주권정부 수립운동이 애어나고 거족적인 민족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형성되었다. 무장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삼일운동에 참여했던 민중들의 정치의식이 고조되어 국내 민족운동 기반이 강해졌고, 국산품애용, 근검, 절재운동, 계몽운동 등으로 발전하였다. 약소 만족의 독립과 해방운동에도 영향을 끼쳤다.
한편 기독교는 어떻게 만세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게 되었을까?에 대해 폭압적인 식민통치에 대한 반발 기독교계의 민족의식 혹은 민족운동 전통은 3·1운동에의 적극적인 참여 동기 기독교 신앙과 신교 자유탄압에 대한 저항을 요인으로 들었다.
이상규 교수는 중국에서의 만세운동 준비를 위한 신한청년단의 조직, 국내의 서울과 평양에서의 독립운동을 위한 조직, 일본에서의 2.8 독립선언 등은 기독교인 중심이었고, 천도교와의 합작이나 민족대표 33, 혹은 48인의 구성에서도 기독교는 인적 구성에서 50%의 역할을 감당했다. 또 삼일운동의 거사 및 전국적 전개과정에서도 기독교회와 선교학교는 만세운동의 구심적 역할을 감당했다. 31일의 만세운동의 경우, 서울 이외의 8개 지역은 전부 기독교계 중심이었고, 평양과 의주 만세시위의 주동자는 김선두 강규찬 유여대 등 목사들이었다.”당시 기독교 인구는 20-22만으로 전 국민의 1-1.5%에 불과했으나 신도 100만 이상의 천도교 보다 더 많은 지역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였고, 기독교회나 선교학교가 없는 지역에서는 천도교와 협력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기독교회가 삼일운동의 준비 동원 거사 등 전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고, 기독교권의 참여가 없었다면 삼일운동은 사실상 전 민족적 운동으로 전개되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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