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이냐 이낙연이냐

차기대선, 황교안 이낙연 오차 범위 내 대접전
기사입력 2019.01.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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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조사에서 전현직 국무총리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야권, 보수층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는 황교안 전 총리가 현직 이낙연 총리를 오차 범위 내에서 따라 잡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리얼미터는 여야주요 정치인 12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월에 진행된 조사에서 이낙연 총리는 선호도 13.9%. 황교안 전총리는 13.5%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조사 때 2.2% 포인트 차였던 것이 크게 줄어들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전체적인 구도를 볼 때 여권 주자보다 야권주자에게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또 개개인에 대한 선호보다 야권으로 옮겨가는 정치적 현상에 대하여 유심히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조사보다 선호도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 지사는 2.0% 포인트 오른 9.0%, 오 전 시장은 1.7% 포인트 오른 8.6%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이 자사의 경우 혜경궁 김씨관련 수사에서 부인 김혜경 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점, 그리고 오 전 시장의 경우는 자유한국당 입당으로 언론에 자주 오르락내리락한 점이 포인트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5~8위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각각 차지했다.
범여권과 무당층 지지자 중심으로 조사 결과를 분석해 봤을때 이 총리의 선호도는 19.2%로 다른 주자와 큰 격차를 보였다. 반면 보수야권 지지자는 22.5%가 황전 총리를 차기 대선 주자로 선택했다.
한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경우는 본인이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기 때문에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변인 된 , 어디로 가나?
 
만난 , 비로소 , 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그런데 다시 중국에 재복속 시켜려 하다니
 
짝 잘못선택하면 과거의 아픔 되풀이할 수밖에 없어
꼴보기 싫어도 와 손잡으려면 과도 연합해야
 
외교가에 불문율이 있다 그것은 친구는 선택할 수 있어도 이웃은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이웃이란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어쩔 수 없이 거기에 있는 존재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웃을 잘 만나면 평안하고 이웃을 잘못 만나면 불행할 수밖에 없다.
지금 대한민국은 이런 이웃 나라가 다섯 쯤 된다. 미국, 중국, 일본, 북한, 러시아이다. 우리는 이 다섯 나라와 합종연횡하면서 역사를 적어 나갔다. 지난 100여전 구한말은 이런 편먹기 역사의 절정이었다. 이렇듯 오늘날 대한민국은 다섯 이웃과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짝짓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이웃들은 우리에게 호의적이지 못하다. 심지어 악의적이기까지 하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십은 단단히 고장이 난모양이다. 여기저기 경고등이 켜져 있다. 쉽게 말해 안팎으로 대한민국이 큰 위기가운데 놓여 있다는 얘기다.
올해 들어 다섯 나라들은 그 어느 때보다 편먹기 혹은 친구삼기, 짝짓기에 여념이 없다.
북한의 김정은은 얼마 전 확실하게 중국의 시진핑과 짝짓기를 했다. 그리고 트럼프도 두 번째 친구쯤으로 끌어들일 심산이다. 이어 한바탕 빅쇼를 벌인 김정은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찾아온단다. 혹여 그 어간에 시진핑이 한국을 방문할런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일본 패싱에 주력하면서 여당의 입지를 강화하기위해서 연일 반일 감정만을 자극하고 있다.
어쨌든 아이러니하게도 짝짓기의 중심에 김정은이 있다. 어제는 시진핑, 내일은 트럼프, 모레는 문재인식이다. 또 이 스펙트럼 속에 아베가 눈웃음 짓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로 시작된 짝짓기 게임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미사일과 핵은 온데 간데 없고 김정은의 동분서주 외교력만 눈에 띌뿐이다. 불과 2년 사이 동북아 최고의문제아에서총아가 된 것이다.
반면 문재인대통령은 북한의 대변인을 자처하면서 대북제재를 해결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트럼프는 세계의 미국을 미주 대륙에 갇힌북미 국가로 거듭 추락시키고 있다. 그가 이끄는 미국은 어제의 경찰국가가 아니다. 또 선량한 사마리아인처럼 구제사역에 적극적인 나라도 아니다. 그냥 단순히 힘이 센 나라일 뿐이다.
또 돈을 내면 안보를 지켜주고 돈을 안내면 안보를 지켜주지 않는 돈장사를 하는 미국이다.
그야말로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은 스스로 저질국가임을 자처하고 있다.
경제에 손해나는 일이라면 한 치의 양보도 없고 국경에 미국판 만리장성을 쌓아놓고 어린아이에게까지 거침없이 최루탄을 쏘아대는 것이 작금의 미국이다.
그런가하면 시진핑은 중국을 황제 제국으로 만들어 세계의 새로운 지배국가가 되려고 노골적으로 이빨을 드러내고 있다. 그의 중화민족주의는 어떤 면에 있어서는 새로운 식민주의라 할 수 있다. 즉 주변국가와 친구로 가는 것이 아니라 종주개념으로서 군림하려든다는 의미이다.
사드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중국은 우리나라를 신하나라로 취급한지 이미 오래다.
따라서 중국은 선한 이웃이 아니다. 즉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할 대상이라는 것이다.
또 일본의 아베는 어떠한가.
한마디로 기회주의자이다. 그는 미국의 보호에서 떨어져 나가는 한국을 어떻게 하면 일본의 입맛에 맞게 요리해 먹을까 여기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아베는 중국의 굴기에 맞서 혹은 그것을 빙자하여 일본을 새로운 G2국가로 도약시키려한다. 즉 신 군국주의의 부활인 셈이다. 이어 그의 안중엔 오늘날의 한국은 구한말의 일개 조선으로 보일뿐이다.
문대통령이 연두 회견 서론에서 일본을 언급하지 않자 일본은 잘됐다는 듯 한국은 친구도 이웃도 아니다라고 격하시켰다.
트럼프, 김정은, 시진핑, 아베가 어우러져 한바탕 춤을 추고 있는 동북아의 요동치는 지형 속에서 우리 한국만 누구와 손을 잡을지 머뭇거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대통령이 뚜렷한 무언가를 제시할 줄 알았지만 그의 신년 기자회견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지금 문대통령의 모습은 어떠한가. 경제는 확실하게 망쳐버렸고 안보는 총체적 난국을 자처하고 말았다.
4000년의 대한민국의 역사는 중국과 일본의 위협 그리고 속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종료와 더불어 미국을 만난 우리는 비로소 중국과 일본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면 싫든 좋든 누구와 파트너를 해야겠는가.
미국과 손을 잡은 우리는 민족의 역사 가운데 가장 잘 사는 나라로 우뚝 섰다. 그야말로 70년 세월이 나라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미국의 영광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하고 안정적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일본, 곧 왜구와도 친하게 지내야한다. 그들이 한 행동을 보면 쳐다보는 것조차 역겹지만 한국의 영광을 지속하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물론 겉으로는 웃지만 왜구의 침략주의 근성은 어쩔 수 없는 고로 속은 냉정함을 유지해야한다.
그런데 위안부 소녀상 앞에서 소리 지르며 일장기 화형식을 하면서도 일본제품은 선호한다. 일본에서 한국 차를 타고 다니면 맞아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그래서 왜구들이 우리를 우습게 보는 것이다.
아무튼 갈수록 국격이 떨어지는 미국이 우리 손을 뿌리치려한다 할지라도 중국과 일본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려면 미국이라는 파트너를 달래서라도 손을 잡아야한다.
설령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최악의 수가 이 한반도에서 벌어진다할지라도 말이다.
즉 북한의 핵만큼이나 위협적인 것이 바로 일본과 중국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역사는 반전되고 있다. 즉 우리를 중국과 일본이 장악하고 북한이 도사리고 있는 동북아의 구도로 욱여 넣으려한다. 참으로 안타깝지만 친북, 주체사상세력들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면서 우리 한반도를 미국에서 떼어내어 대륙의 한끝으로 재복속시켜려 하고 있다. 역사 공부가 아쉽다. /하현덕 기자. duck10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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