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쇼크, 지지율 급락

남북관계에 의존 ‘실망’
기사입력 2018.12.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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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gif
 
경제상황 최악인데
지나칠 정도로
남북관계에 의존 실망
 
, , 압도적 지지 반 토막
여론 완전히 돌아섰다
 
울 집값 규제에 애꿎은 부산만 직격탄
부산은 부동산 활성화정책 펼쳤어야
 
내년, IMF시절보다 훨씬 고통스러울 것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 반복했던 문재인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김영삼 대통령 역시 집권 2년차 후반기부터 경제문제로 지지율이 급락했다. 즉 김영삼 정부의 전철을 문재인 정권이 그대로 밟고 있는 모양새이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역별 지지도를 보면 광주 전라지역은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고 서울 인천 경기는 긍정과 부정이 반반이다. 반면 대전 충청 세종은 부정으로 돌아섰고 대구, 경북지역은 부정적 평가가 압도적이다.
더욱이 눈에 띄는 점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인데 문재인 대통령 집권초기에 이 지역은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문대통령의 고향인지라 암묵적 지지가 많았다 하지만 대구 경북 못지않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불신이 비등해졌다.
또 주목할 점은 박근혜 정부시절 여전히 민주당을 지지했던 친 문재인 성향 유권자들 마저지지 철회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지율의 급락 이유로 경제를 꼽고 있다.
즉 고용, 투자 등 각종 경제지표 악화소식이 반 년째 이어지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이 이 정권에 대한 불신으로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또 부산은 서울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지방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어두는 바람에 실수요자는 집을 사지 않고 주택소유자는 자신의 자산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허리띠를 바짝 쪼이고 지출을 대폭 줄였다 따라서 가득이나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문정권이 찬물을 끼얹은 격이라 할 수 있겠다.
어쨌든 경제문제란 하루아침에 개선되지 않는다. 따라서 정부가 한창 일을 할 때인 집권 2년차 후반기에 경제문제로 인하여 발목이 잡혔다는 것은 위험신호임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앞서 밝힌 바 문대통령 취임부터 2년차 후반기까지만 놓고 볼 때 김영삼 전 대통령 추이와 매우 흡사하다.
김 전대통령도 취임 첫해인 지난 199383%라는 굉장한 지지율을 얻었다. 하지만 취임 2년차인 1994년 후반기부터 경제문제로 인해 발목이 잡히는가싶더니 결국 국정운영의 동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영삼 전 대통령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즉 김영삼 전 대통령도 적폐 청산을 명분으로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등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실천해 옮겼지만 물가 상승 등 경제문제를 소홀히 여기는 바람에 그만 내려앉아 버렸다.
게다가 최근 문대통령 지지율급락의 주요원인은 북한 김정은에 대한 국민적 불신도 한몫하고 있다. 즉 어찌된 영문이지 김정은의 우군은 청와대뿐이다.
다시말해 김정은은 실질적인 비핵화 프로그램을 내놓거나 북한 내 존재하는 핵시설에 대해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즉 비핵화 진정성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서방언론들은 사실상 북한이 위장평화쇼를 하고 있다는 분석을 대부분 내놓고 있다.
이어 이런 가운데 김정은은 국제사회를 향하여 대북 제재 해제에 대한 목소리를 연일 높이고 있다
또 대규모 경제지원을 하라며 문재인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자 문대통령은 한미동맹의 균열과 한국의 경제사정이 풍전등화임에도 불구하고 천문학적 규모의 대북 지원을 약속했다. 물론 미국과 유엔 그리고 국제사회의 눈이 있기 때문에 쉽사리 실행해 옮길 수는 없다.
한편 이미 친북인사들로 장악된 좌편향 언론들이 김정은과 청와대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않다. 이것이 지지율 급락의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문대통령이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해서는 김정은에게 지나칠 정도로 의존하는 국정 운영 스타일을 바꿔야한다.
또 김정은 정권의 경제 재건도 중요하지만 오래전부터 한국 경제에 적신호가 켜져있는 만큼 국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한다 이것이 최고 통수권자로서의 마땅한 의무이지 싶다.
다수 전문가들에 따르면 “IMF 보다 더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최악의 경제위기가 코앞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전문가들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IMF 사태가 오기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경제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지금 경제가 다행스럽게도 연착륙을 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기 위해서는 정확한 보고를 받아야한다고 덧붙였다.
아무튼 지금처럼 경제를 읽는 눈도 없는데다가 현실감각이 한참 뒤떨어지고 오직 남북관계와 계급투쟁에만 올인하는 이런 참모들이 과연 문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어 낼 수있을지 심히 우려스럽다.
/하현덕 기자 duck1027@han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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