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부산, 경남 기독교역사연구회 회장 박시영 목사

부경기독역사연 12주년, 학술적 업적 세워
기사입력 2018.01.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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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기자 : 부산,경남 기독교역사연구회가 12주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걸어온 발자취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박시영 목사 : 부산,경남 기독교역사연구회가 2006121일 창립되었는데, 12주년이 되었습니다. 창립 때부터 격월로 정기모임을 가지고 발표회를 가졌고, 또 격월로 연구지를 발행했습니다. 그래서 71회의 연구 모임, 71권의 연구지를 발행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몇 권의 단행본을 출판했습니다. 성경 주제로 지은 한시집 정준모 장로의 경제사율’, ‘나의 아버지 민영석 목사’ ‘경남지방 기독교전래사’, 특히 읽기 어렵게 고어체로 되었던 경상로회록’, ‘경남노회록등 현대어로 고쳐 재편집하여 출간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중요한 활동이었고, 그 외에도 역사 유적지 탐방, 교회사연구나 집필 자문 등의 일을 해왔습니다.
 
박미정 기자 : 창립부터 역사연구회를 꾸준히 섬기시다가 이번에 이상규 교수님을 명예회장으로, 박시영 목사님께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축하드리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박시영 목사 : 이상규 교수님은 워낙 탁월한 교회사학자이시고 맡은 일에 관한 한 충성된 분이셔서 모든 회원들은 이 교수님께서 계속 회장직을 맡아서 학회의 발전에 기여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그런데도 우리 연구회가 12년째를 맞는 올해에 고신대학교에서 정년퇴임 하시게 되고 또 우리 연구회도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하다는 개인적 결단으로 소자에게 회장직을 넘기셨습니다. 저는 교회사학자도 아니고 충성되지도 못한데 부족한 이에게 맡기셨으니 명예회장님께서 잘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기도하면서 성령님 의지하겠습니다.
 
박미정 기자 : 목사님께서는 경남지역 선교역사 개발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하신 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소개 부탁합니다.
 
박시영 목사 : 제가 한 것은 별로 없습니다. 우리 경남지역 선교역사 개발은 명예회장이신 이상규 교수님의 경남선교역사 연구의 결과물입니다. 다만 저는 이 교수님께서 그간 연구하신 성과물들을 정리해서 소개하는 역할 정도였습니다. 우리 경남은 지역 교회들이 함께 해 경남 선교의 뿌리찾기 운동을 펼쳐 2009년에는 <순직호주선교사묘원>을 조성했고, 2010년에 <경남선교120주년기념관>을 개관했으며, 2015년에 <손양원기념관>을 개관했습니다. 이 일들을 위해 경남선교 120년의 역사 정리작업을 맡게 되었던 사람이 저였는데, 저는 이러한 일들의 기획전시하는 일들을 맡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함안 칠원에 건립된 사랑의 성자 손양원 목사 생가복원 및 기념관 건립은 제가 건립본부장을 맡게 되었고, 지금은 운영위원장 직임을 맡았습니다. 저보다는 ()경남기독교총연합회와 ()경남성시화운동본부에서 해 내었던 큰 역사였습니다.
 
박미정 기자 : 목사님께서 담임하시는 무지개전원교회도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역사적 교회로 알려져 있는데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박시영 목사 : 무지개전원교회는 1896년에 밀양 땅에 세워진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적 교회입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분들이 은신처로 삼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일제수난기념교회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역사자료관>2015년에 개관되어 43,433여점의 한국교회 역사자료들이 PDF로 변환되어 공개되어 있습니다. 한국교회사를 공부하려는 이들에게는 아주 소중한 정보들이 제공됩니다. 역사 매니아들은 꼭 한번 방문해 주십시오.
 
박미정 기자 : 부산,경남 기독교역사연구회가 학술적으로 많은 업적을 세운 것 같습니다. 학술이외에 역사연구회가 추진하는 사업이 있으시면 소개해 주십시오.
 
박시영 목사 : 우리 경남지역은 호주 장로교 선교사들이 선교했던 곳입니다. 해방 전에 5개 지부가 설치되어 운영되었습니다. 저는 올해는 이 5개 지부별로 선교활동 하셨던 선교사들의 사역들을 살펴보고 오늘날 계승해야 할 사역이 있다면 그 사역들을 계발하고 싶습니다. 특히 지난 해 부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통영선교지부의 복원 사업에 우리 연구회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창원시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종교관광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박미정 기자 : 끝으로 교계에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박시영 목사 : 저희들은 순수한 학술 단체입니다. 이런 일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져주시고 기도로 후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또 우리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우리 연구회로 연락 주시면 지역교회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e뉴스한국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시고 홍보해 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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