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 복음놀이 리부트 저자 박미화 박사

0-100세 온 세대 대상 복음놀이 담아
기사입력 2024.02.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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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복음놀이 리부트 저자 박미화 박사

 

0-100세 온 세대 대상 복음놀이 담아

가정예배· 교회교육·선교사역 리부트, 놀이로 신앙전수

 

박미화 박사님, 이번에 <복음놀이리부트 50>라는 귀한 책을 출간하셨는데 축하드립니다. 제가 과문해서 인지 몰라도 제가 알기로는 이런 책은 한국에서, 아니 외국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최초의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지 않습니까?

 

박미화 박사: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온세대 복음놀이책은 이 책이 최초로 출간되었다고 감히 자신해봅니다.

 

이런 귀한 책을 집필하시고 출판 하신 일을 2024년 초두에 한국교회에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소개한다면?

 

이 책은 0-100세까지 온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복음놀이를 담고 있습니다. 복음을 지식 전달 위주의 방식으로 경험하는 것에서 탈피해서, 복음놀이를 통한 새로운 방식으로 복음을 전수한다는 의미에서 복음놀이 리부트라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박 박사님, 현재 한국교회 성경교육, 혹은 주일학교 교육의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어떤 동기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나요?

 

제가 제시하는 다음의 세 가지 문제점이 바로 이 책의 집필동기가 되었습니다.

첫째, 사랑이 없는 교회교육 현장입니다. 뜨거운 사랑의 관계 안에서 전하는 복음은 세상 그 무엇보다 강력하고 매력적입니다. 자녀세대의 지치고 어두운 영혼을 사랑으로 부둥켜안고 전하는 복음은, 쓰러진 영혼을 일으켜 세우는 복음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아이들이 사는 세상에는 선생님들만 가득합니다. 학교와 학원, 가정과 교회에는 선생님들만 가득합니다. 지식을 가르치고, 끊임없이 평가하는 선생님만 가득합니다. 이 아이들을 순수한 사랑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곳은 어디에도 없어 보입니다. 사랑의 테두리 바깥에서 전해지는 율법과 진리는 공허한 종교가 되어, 자녀 세대의 삶에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는 규율, 관습, 진리는 껍데기일 뿐인 종교가 되어, 결국에는 소멸하고 말 것입니다.

 

둘째, 세대분리 구조가 본질을 이루는 교회 현실입니다. 수많은 한국교회가 성경적인 교회의 본질에 어긋난 세대분리구조를 교회의 기본 구조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의 자녀세대는 교회 내에서 부모세대와 복음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없이 분리되어 예배드리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우리의 자녀세대는 부모가 전하는 강력한 복음을 전수받지 못하고, 부모와 복음의 능력을 함께 누리지 못한 채 황금기를 보내게 됩니다. 참 아이러니한 사실은, 수많은 교회가 세대 간의 분리 구조를 추구하면서도, 가정이 신앙으로 하나 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대분리 구조가 교회의 본질을 이루고 있다면, 결코 부모세대로부터 자녀세대를 향한 신앙전수가 활발해질 수 없습니다.

 

셋째, 학교교육 체제의 영향으로 인한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방식을 고집하는 교회와 가정입니다. 놀이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언어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언어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놀이를 통해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게 됩니다. 그러니, 자녀세대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수하려면 아이들의 언어인 놀이를 통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저는 이 땅의 모든 부모 세대가 자녀 세대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신나게 놀아주면 좋겠습니다. 이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 어디에서든, 아이들에게 천진난만한 미소를 보여주며 함께 노는 또래 친구와 어른 친구들이 가득해지면 좋겠습니다. 교회와 가정이 함께 손을 잡고, 자녀 세대들의 영혼을 일으켜 세우기 위하여 의도적이고 전략적이며 반복적으로 복음 놀이하는 시간을 반드시 마련하면 좋겠습니다.

 

신간 복음놀이리부트.jpg

이 책의 활용 방법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복음놀이 리부트 50은 가정예배를 리부트합니다. 이 책으로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자녀들과 복음을 놀이하며 가정예배를 드려보세요. 이 책을 만난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복음을 일방적으로 주입하지 않고, 자녀와 함께 복음놀이를 즐겁고 역동적으로 놀이하면서 신앙을 전수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루하고 힘들었을 가정예배가 온 세대의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매력적이며 실제적인 복음으로 경험될 새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복음놀이 리부트 50은 세대통합 사역과 교회교육을 리부트합니다. 이 책을 통해 교회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를 분리하는 사역을 본질로 삼는 것을 멈추고, 온 세대가 한 몸이 되어 예배하고 복음을 경험하는 사역이 본질이 되도록 세워갈 것입니다. 온 세대가 복음을 놀이하면서, 부모로부터 자녀 세대로의 신앙의 전수가 활성화 될 것입니다. 또한 교회교육 현장은 학교교육 체제의 영향으로 인한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방식을 지양하고, 다음세대에게 모든 감각통로를 통하여 경험되어지는 강력한 복음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복음놀이 리부트 50은 선교 사역을 리부트합니다. 이 책을 만난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와 선교지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민족에게 다양한 복음놀이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 모든 열방이 복음놀이를 통해 복음을 훨씬 더 매력적이고 강력히 경험할 것입니다

 

이 책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교회나 학교에서 실제로 이 책을 가지고 교육하려고 한다면 사전 교육이나 교수 방법에 대한 안내가 필요할까요?

 

현재 향기나무교육개발원은 교회와 가정에서 자녀세대에게 복음놀이를 통해 복음을 전수하는 숙련된 복음놀이 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복음놀이 코디네이터는 온세대 복음놀이의 철학과 복음놀이 프로그램에 대한 온라인 강의와 대면코칭 과정을 모두 이수해야만 향기나무 복음놀이터를 세우고 이끌 수 있는 특별한 자격이 부여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한국교회 나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녀세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귀한 생명의 씨앗입니다. 주님을 찾고 구하는 믿음의 세대가 머지않아 사라지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아무도 십자가 붙잡고 살아가지 않는 황폐화된 땅에서, 복음을 향한 열망을 품고 간절히 부르짖는 자녀세대들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아무도 교회로 발길을 돌리지 않는 그 길에, 갈급함으로 교회를 향해 달려오는 자녀세대들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귀한 자녀세대를 한 영혼도 잃어버리지 않고 지켜내고픈 간절함으로, 이 책에 모든 복음의 도구를 아낌없이 담았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하여 믿음의 가정을 세우고, 교회의 한 몸된 본질을 회복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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