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두 목사 칼럼 "복과 축복을 아십니까?"

기사입력 2023.01.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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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뉴스한국 독자님들은 2023년에도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복을 많이 누리길 기도합니다.

 

새해를 맞아 모두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인사를 한다. 너도나도 누구나 하는 인사말인데 복을 누가 주는지는 모르고 하는 말 속에는 자신이 복을 주는 자임을 착각할 때가 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도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기도하는 이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예배를 드릴 때 교회의 대표 기도자도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옵소서.”라고 하는 자도 있다.

예수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옵소서.” 이런 기도를 해야 하는가? 물론 해서는 안 될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계시는 분이시기에 복을 주시는 분이시지 또 다른 절대자에게 복을 내려 주시길 기도하는 분은 아니다.

성경을 올바르게 알고 이해했다면 당연히 이런 기도는 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축복했다는 내용은 성경에 없다.

축복이란 단어를 살펴보면, 축복이라는 단어는 복을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는 분이시지 하나님께서 또 다른 절대자에게 복을 주시도록 기도한다면 그는 다원주의자이다. 그는 분명 거짓된 자이다.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할 것이며 네게 복을 주고 네 이름을 위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성경에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셨다.”는 구절은 없다.

내가 잘 알고 지내는 후배 목사는 국어사전도 안 보셨습니까? “복이나 축복이나, 하나님이나 하느님도 단어는 같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강조해서 국어사전은 찾아보았다. 하나님과 하느님은 같은 의미라고 하였으나 복과 축복은 분명히 다르게 기록되어 있다. 물론 국어사전 발행자가 예수 믿지 않는 학자이기에 하나님과 하느님이 같다고 했지만 그는 잘못 연구한 자이다. 한국의 애국가 가사를 보라. 가사에 하느님이 보우하사~” 라고 기록되어 있다. 거기에 기록된 하느님은 분명히 기독교의 하나님이 아님을 말해 준다. 그리고 한국 천주교에서 발행한 성경에는 하나님하느님이라고 번역하였다. 분명 잘못 번역한 것이다.

국어사전에 복()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 또는 거기서 얻는 행복.”이라고 하였고 축복(祝福)은 행복을 빔,” 이라고 하였다.

축복(祝福)은 복을 내려 주시길 기도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절대자이신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복을 주시도록 기도한다는 것인가? 만약에 그렇게 믿는다면 그는 분명 다원주의자이기에 거짓된 자이다.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는 분이시지 또 다른 절대자에게 복을 내려 주시길 기도하시는 분은 아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라면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옵소서.”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주고하나님께서는 축복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신다. 복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옵소서.”라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복을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인가? 그래서 모순이요 잘못인 것이다.

한국 교회에서 복과 축복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쩜 한국교회에서 설교하는 부흥사들의 반복된 언어에서 세뇌된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잘못을 시인하지 못하는 고집에서 고치지 못한 경우일 것이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자라면 자신의 잘못을 알았으면 고쳐야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는 분이시지 또 다른 절대자에게 복을 내려 주시길 기도하시는 분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존재하시며 하나님 위에 어떤 절대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확신한다면 하나님 축복해 주시옵소서.”라는 말은 이제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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