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희 목사의 성공칼럼139

사실보다는 진실을 말하는 삶의 승리
기사입력 2022.09.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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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 희 목사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 총재

가나안 농군학교(영남)설립자

 

 

작금의 시대에는 참스승, 참지도자, 참 목자를 만나기가 어려운 시대라고 말들 한다. 삶으로 본을 보여주는 리더가 귀하다는 이야기다. 작금의 시대는 눈에 보이는 단면만을 보고 사실이라고 말하며 가슴 속에 있는 진실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작금의 정치인들을 보라! 사실이라고 팩트라고 말하며 상대방을 공격하고 곤경에 빠뜨리며 자신의 유익을 얻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세상은 온통 진실은 어디로 가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인간성이 상실해버린 위기의 시대라고 말한다. 마음속에 있는 진실을 말하며 상대를 인정해주고 공감해주고 세워주는 사람이 귀하다는 이야기다.

유명한 프랑스의 작가인<빅토리 위고>의 명작<레미 제라블>에 보면 <장발장>이란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몇 일째 굶고 있는 조카들을 위해 빵 몇 개를 훔치다 감옥에 가게 된다. 그는 그 후 계속 탈옥을 시도하다가 형기가 길어져 무려 19년을 감옥에서 지낸 후 석방이 되었다. 그러나 석방은 되었지만 오갈 데 없이 거리를 헤매고 있던 그는 미리엘 신부를 만나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된다. 하룻밤을 잘 자고 난 그는 신부가 자고있는 틈을 타 은촛대를 훔쳐 나오다 경찰에 붙들리고 만다. 경찰은 그를 데리고 신부를 찾아가 묻는다.“이거 신부님의 것이 맞지요?” 신부는 한눈에 자기의 은촛대를 알아보았다. 그러나 신부는 의외의 대답을 한다.“예 제 것입니다. 그런데 그건 그가 훔친 것이 하니라 제가 준 것입니다. 은그릇까지 가지고 가라고 했는데 그건 안 가져갔더군요.”

장발장이 은촛대를 훔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신부는 자신이 준 것이라고 말한다.“왜 그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을까요?”그 이유는 신부가 사실보다는 진실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과 진실은 엄연히 다르다. 사실은 눈에 보이는 현상을 말하는 반면에 진실은 가슴에 담고 있는 것을 말한다. 장발장이 은촛대를 훔친 것은 사실이지만, 신부는 그 사실보다는 가슴속에 있는 진실을 이야기했다.

난 정말 저 불쌍한 사람에게 은촛대를 주고 싶다. 아니 은촛대뿐만이 아니라 은그릇도 주고 싶다. 난 저 사람이 변하여 새 사람이 되어 살길 바란다. 난 그가 다시 감옥에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것이 신부의 마음에 있는 진실이었다. 이래서 가정이나 사회나 교회의 공동체에서 눈으로 본 사실만을 이야기하고 살면 다툼의 연속이지만, 가슴속에 있는 진실을 이야기하며 살면 평화롭게 사랑으로 사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곧 진실을 말함으로 그 마음이 이웃의 마음에 전달되어 변화된 삶을 살아냄으로 이웃이 성공한 인생이 된다는 이야기다. 장발장도 미리엘 신부의 마음속에 있는 진실의 말에 감동을 받고 나도 할 수 있다고 외치며 새롭게 변화된 삶을 살아냄으로 성공한 인생이 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가슴에 품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곧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 우리는 이웃과 사실보다 가슴속에 있는 진실을 말하며 이웃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돕고 나누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이 된다. 우리 모두 이렇게 진실 된 삶으로 승리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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