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현학교 교장 임창호 목사

탈북민 장대현학교, '교육부 인가 대안학교’ 추진
기사입력 2022.07.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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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없어야 가능, 7월말 마감 두고 절박함 교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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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현학교는 2014313, 익명의 한 성도에 의해서 기부 받은 양로원 3층 건물(12억 상당)을 개조하여 문을 연 수도권 외 지역 영호남 유일한 탈북학생들을 위한 비인가 기숙형 기독대안학교이다. 지금까지 부산시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도로 중고등과정 위탁교육기관으로 승격되어 운영되어 왔으며, 개교 후 8년간 23명의 졸업생 가운데 3명은 취업을, 20명은 고려대, 이화여대, 경희대, 중앙대, 한동대, 대구대, 부산외대, 고신대 등 전국 4년제 대학에 다양하게 진학하여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20226월 현재, 7명의 전임교사, 5명의 직원외에 30여명의 자원봉사자 교사 등 40여명이 18명의 학생들을 맞춤식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20209월 부산시 교육청 국정감사 지적사항인 장대현학교를 인가하여 양성화하는 건이 단초가 되어, 교육청의 도움으로 20211월부터 대안학교 인가과정 절차에 진입하였다.

2021526일에 첫 번째 관문인 교육환경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 하였으며, 2022414일에 장대현학교 현부지가 부산시도시계획변경의 일환으로 산업단지계획(부산시, 강서구, 부산진해자유경젝역청 합동) 승인을 득하여 일반주택지에서 학교부지로 허가되었다. 2022628일 부산진해자유경제구역청장으로부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장대현학교 건물이 일반주택에서 교육연구시설(대안학교)로 용도변경 최종 허가가 나왔다. 16개월에 걸쳐 고비고비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어려운 과정을 모두 마쳤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과정이 하나 더 남은 것을 알게 되었다. 학교시설건물과 부지는 은행저당이 불가하다는 법률조항이 있었던것이다. 만일 은행저당이 되어 있으면 변제한 후에 학교인가 신청이 가능한 것이다.

 

10년 전 양로원건물을 기증받았을 당시, 학교로 건물을 개조하는데 3억을, 부임한 교사 4명과 직원 3명의 1년간 급여를 해결하기 위하여 1억을 총 4억을 부산은행으로부터 대출 받아서 시작하였다. 이후 2016년 기숙사용 부지구입을 위하여 무명으로 1, 사직동교회가 3천만원을 기본으로 하여 모자라는 기금 19천만원은 은행에서 대출받았다. 59천만원을 현재 대출받은 상태이며, 이 금액을 일시에 변제해야만 인가신청이 가능하다는 통지를 받았다.

 

장대현학교가 인가대안학교(초중등고육법상 각종학교)가 될 경우, 장대현중고등학교로 교명이 바뀌어지며, 중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위탁교육기관이 아니라 자체 졸업장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다. 인가받은 탈북대안학교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북한이탈주민법령에 의거, 통일부로부터 학교운영을 위한 국고지원(추정금액 약 3)도 가능하게 되어 교사들의 급여문제가 보장받게 될 뿐 아니라 탈북학생들을 복음통일시대의 현지선교사로 양육시킬 수 있는 발전 지속 가능한 북한선교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믿는다.

 

절차상 인가신청 마감일이 7월 말로 되어 있는데, 최종 용도변경 허가가 628일에 나왔기 때문에 학교는 1달 안에 모든 것을 채워야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7월말에 부산교육청에 인가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동시에 통일부에 장대현학교 인가상황을 보고하고, 통일부는 기획재정부에 장대현학교를 위한 재정편성을 요청한다. 기획재정부는 실사를 거쳐 장대현학교를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적어도 8월안에 통일부로 다시 보낸다. 기재부로부터 받은 예산을 통일부가 8월말까지 국회로 보내면 9월 국회에서 이 예산안이 다루어진다. 제출된 예산을 국회가 통과시키면 2023년도 1월부터 장대현 학교는 통일부로부터 국고를 지원받게 된다.

 

8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성도들과 교회들의 기도와 적극적 후원을 받으며 복음 안에서 탈북학생들을 성공적으로 양육해 온 장대현학교가 한걸음 더 나아가 지속가능하고 명실상부한 북한복음화 전진기지 통일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가장 중요한 순간에 힘이 되어주기를 기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인가를 받은 탈북대안학교는 서울의 여명학교, 경기분당의 하늘꿈고등학교, 충남 천안 고신대신대원 안에 있는 드림학교 등 3개교가 있다. 수도권지역 이외 학교로써는 장대현학교가 영호남 유일하다. 장대현학교가 금번에 인가를 받게 되면 한국에서 4번째이며, 부산에서는 사립 인가대안학교로서는 첫 번째가 된다.

 

이번 7월 말까지 인가신청을 위해 대출금을 상환해야한다. 이에 후원이 아니더라도 십시일반으로 빌려주신다면 빠른 시일내에 갚도록 하겠다고 임창호 목사는 절박함을 호소하고 있다.

 

장대현학교 연락처 : 051-974-0320, 010-7763-6716(임창호 목사)

 

장대현학교 계좌

부산은행 101-2017-6323-00(예금주 북한인권과 민주화실천)

국민은행 567601-01-316035(예금주 북한인권과 민주화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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