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116년차 총회 부총회장 임석웅 목사

“다윗의 물맷돌 같은 교단 만들고 싶다”
기사입력 2022.06.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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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성결하고 뜨거운 DNA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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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6년차 총회가 524~26일까지 신길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으로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신임 총회장에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 목사부총회장에 임석웅 목사(대연교회), 장로부총회장에 유승국(청주미평교회) 장로가 선출됐다.

본지는 이번 총회에서 클린선거운동으로 호평 받고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된 임석웅 목사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박미정 국장 : 코로나 이후 올해는 정상적인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먼저 목사부총회장에 선출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 클린선거로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임석웅 목사 : 저는 성결교단 목사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교단의 선배들이 피 땀흘려 세운교단을 더 좋은 교단으로 만드는데 쓰임 받고 싶습니다. 급격히 높아진 세상의 기준보다 더 맑고 탁월한 교단이 되어 한국교회를 주도하는 성결교단,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는, 선한영향력을 끼치는 성결한 교단을 만들고 싶습니다.

총회를 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돈이 쓰여지게 됩니다. 관례를 넘어 관습이 되고 악습이 되어버린 지금까지의 풍습이 이제는 변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되고 안 되고 상관없이 한국교회가 세상보다 더 좋아져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것은 돈으로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돈신이 판치는 세상을 성도가 이길 수 있는 무기와 힘이 있다면 세상보다 성결한 삶, 세상보다 훨씬 탁월한 삶, 세상 사람들이 우리하고 정말 다르네 하는 말입니다. 그것이 성도입니다. 성도는 원어적으로 다르다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으면 그것이 그리스도의 힘인데 세상 사람들이 볼때는 우리보다 나은 것도 없고 어떤 부분은 우리보다 못하니까 무시하고 조롱당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제가 선거 나가면서 생각한 것은 성도는 세상보다 성결하고 탁월한 삶으로 세상을 이겨내고, 성결교단은 기본 DNA가 뜨거운 교단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교단의 색깔을 잃어버렸다 생각합니다. 성결교단의 DNA를 회복해서 코로나 이후의 모든 사회, 단체, 기업, 교회 등 위축되어진 이때에 클린선거운동을 통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 빛 가운데 거하며 성령충만한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는 교단을 만들어보자 하는 것이 중점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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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국장 : 건강한 교회와 교단을 위해 어떠한 노력이 있어야 할까요?

  

임석웅 목사 교회나 성도들이 변질된 것을 더 좋은 쪽으로 변화시키게 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사명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교단도 그런 교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골리앗이 판치는 세상에 다윗의 손에 들려있는 물맷돌 같은 교회와 교단을 만들고 싶은 것이 제 마음이고 그런 마음으로 선거에 임했습니다.

단 한명에게도 10만 원 짜리 봉투 한번 준 적이 없습니다. 그 대신 일일이 전국의 대의원 집을 찾아갔습니다. 논산 시골교회부터 강원도 횡성, 이천, 여주, 광주, 천안을 하루에 돌았습니다. 처음에는 클린 선거의 취지는 좋고 공감한다. 한국교회 달라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정치와 선거는 현실이라고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당선 되는 것이 1번이 아니고 바르게 당선되는 것이 1번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방법은 저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에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서 우리 교단이 건강하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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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국장 : 특별히 부총회장 출마를 결단하게 된 이유가 있는지요?

 

임석웅 목사 :부총회장 출마결심할 때 하나님께 받은 여호수아 35절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우리가 먼저 성결해 지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교단이 어떤 일을 하느냐 보다 어떤 교단이 되는냐 더 성결한 교단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비전이 첫째는 타 교단에서 무시하지 못할만한 정도의 성결교단 교회로 부흥시키는 것이었습니다. 25년 전 제가 처음 부임할 때 대연동 판자촌 언덕위에 35평 조그마한 비세던 교회였는데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만큼 부흥했습니다.

두 번째로 부산복음화를 두 배로 끌어 올리는 것이 저의 기도 제목이었습니다. 이 기도 제목들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저의 남은 목회 시간을 교회를 더 든든하게 세워가고 다음세대를 위해 주력하고 싶습니다. 교단의 혼란의 시간을 보내며 교단의 혼돈을 정돈하는 일에 헌신하기로 결심하고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박미정 국장 : 올해 부총회장으로 1, 내년에 총회장으로 1, 2년을 총회를 위해 일하게 됩니다. 교단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듣고 싶습니다.

 

임석웅 목사 : 첫째, 교단설립 120주년이 되는 2027년을 목표로 5개년 교단발전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통일시대와 북한선교정책, 다음세대 부흥대책, 농어촌교회와 어려운교회 자립방안 마련, 서울신학대학원 전액장학운동을 통해서 서울신대 경쟁력 강화가 담겨질 것입니다. 이 일들이 관련위원회를 통해 준비되고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교단과 총회본부 시스템 정비입니다. 임원선거 방식이 시대에 맞게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셋째, 더 성령충만한 교단을 만드는데 힘쓰겠습니다. 우리 교단의 강점이 성령사역입니다. 누구든지 영적으로 답답할 때 믿고 찾는 교단으로 만들겠습니다.

  

박미정 국장 : 농어촌교회 자립 방안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임석웅 목사 : 총회내 국내선교회가 하는 일이 합리적인 투자입니다. 이제는 시스템화 시켜서 조금만 도와주면 성장할 수 있는 교회에 집중하자는 것입니다. 작지만 조금만 도와주면 쑥쑥 일어날 수 있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선거에도 효율, 실용, 가성비를 따지는 편입니다. 교회 목회도 그렇습니다. 시간쓰고, 돈쓰고, 아무효과 없는 것은 나쁜 것이라고 말합니다. 요즘 시대에 교단의 교회가 몇 개인지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강점을 지닌 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성장하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것입니다. 앞으로 성결교단의 변화를 함께 지켜봐 주시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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