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희 목사의 성공칼럼127

꿈꾸는 자의 필수코스는 낮아짐입니다.
기사입력 2022.02.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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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짐의 개념을 보다 잘 알려면 낮아짐의 가장 확실한 모델을 보면 된다. 사람이 아무리 가난해도 짐승의 우리에서 태어나신 예수님보다 더 가난하게 태어남은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님은 그 탄생부터가 가장 낮은 자의 모습이셨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사역을 하실 때 귀신 들린 자,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를 찾아다니셨다. 사회적으로 지위나 명성이 있는 종교지도자들을 가까이 하셨다면 좀 더 폼 나고 근사하게 사역을 하실 수 있으셨을 텐데 예수님께선 굳이 낮은 자리만을 고집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이 받을 수 있는 온갖 핍박과 모욕과 조롱과 배신, 피를 쏟으시는 고통을 다 받으시면서 그처럼 절박한 인간 구원을 위한 십자가를 끝까지 지셨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도와 달라><나를 구원해 달라>고 외치는 인간 실존의 처절한 외침을 예수님께서는 보고 듣고 체험했기 때문이었다.<낮아진다는 것>은 이처럼<상대방의 자리로 내려가 사는 것>을 말한다. 주어진 내 자리에서 사는 게 아니라 내 꿈의 대상이 사는 자리로 내려가는 것, 그것이 낮아짐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보여주셨듯이 이런 낮아짐이야말로 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코스다. 예를 들어 좋은 교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하자. 이런 꿈은 교수가 되는 순간에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교수가 되고나서 끊임없이 학생들의 자리, 학생들의 입장으로 내려가서 살아보면 그들의 생각과 필요가 보이고 아픔이 보인다. 그래서 받은 봉급을 아르바이트를 해도 학비를 다 맞추지 못하는 제자를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그들을 위한 참된 지식의 가르침도 애정이 있으니 달라진다. 이때 비로소 제자들이 따르는 좋은 교수가 되는 것이다. 기업가도 마찬가지다. 좋은 기업가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면 직원들 편으로 내려가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장들은 직원들 편으로 내려가기보다는 자신보다 더 큰 기업의 사장을 바라보며 더 올라갈 생각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산비를 더 줄여야 한다.>는 초조함과 불안으로 가득 차게 된다. 많은 사장들이 처음에는 잘하다가 나중에 악덕 사장으로 전락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와 달리, 직원 입장으로 내려간 사장은 직원들의 삶을 면밀히 들여다보게 되고, 그들이 얼마나 많은 짐을 지고 사는지를 알게 되어 내 수입을 줄이더라도 직원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들을 하게 된다. 이때부터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고, 이것을 마음으로 느낀 직원들은 발 벗고 나서서 회사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게 된다. 이렇게 회사를 위해 몸 바쳐 일하는 직원들로 인해 회사는 성장하고 직원을 아끼고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줄 아는 좋은 기업가가 되는 것이다. 이래서 우리는 낮은 자리로 내려가지 않으면 변질 된 야망을 쫓아 살기 마련이다. 인간의 본능적인 욕심은 마치 달리는 말과 채찍과 같아서 일부러 고삐를 잡아끌지 않으면 야망을 향해 줄달음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정말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일부러라도 낮은 자리로 내려가려고 할 것이다. 23:12절에 보면<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라고 했다. 우리의 낮아짐이 꿈꾸는 자의 성공의 필수코스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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