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연 교수의 성공을 노래한 작곡가 6

조지 프리데릭 헨델(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년)-1
기사입력 2021.07.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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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극()음악으로 작곡한

조지 프리데릭 헨델(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1

 

김일연 사진.jpg

 

 

현대의 교회에서 가장 친숙한 음악가를 이야기한다면 헨델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그것은 그가 남긴 작품이 우리 가까이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가장 가까이로는 찬송가에 3장의 곡이 포함되어 있다. 3장의 찬송 곡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115), 주님께 영광(165), 내 주님은 살아계시고(170) 이다. 우리 찬송가에는 Lowell mason(1792-1872)18곡으로 가장 많은 찬송 곡을 남기고 있으며 이어서 윌리엄 하워드 돈(William Howard Doane, 1823-1915)17곡을 윌리엄 커크패트릭(William James Kirkpatrick, 1838-1921) 14곡으로 주옥같은 찬송 곡들을 남기고 있다. 이들에 비하면 헨델의 3곡은 많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주님의 탄생을 알리는 대표곡으로 기쁘다 구주 오셨네의 상징성은 어느 곡보다 크다 할 수 있다. 또한 그의 오라토리오(Oratorio)도 우리 가까이에서 음악을 통한 말씀의 전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오라토리오’<메시아>는 웬만한 규모의 교회라면 성탄절 특별찬양의 단골 메뉴가 되고 있으며, 찬송가 내 주님은 살아계시고’(170)<메시아>에 포함된 곡이다. 이렇듯 그의 음악은 말씀을 담아 우리에게 새로운 감동으로 남아 있는 작곡가이다.

 

같은 시대의 두 거장인 바흐(1685.3.21)와 헨델(1685.2.23)은 대략 한 달 차이로 헨델이 형인 셈이다. 이 두 거장은 한 번도 만나지를 못한다. 같은 시대에 활동하였지만 그들의 경력은 매우 다르다. 바흐는 평생을 독일을 떠나지 않고 교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하였던 반면 헨델은 유럽의 여러 곳에서 세속음악으로 명성을 얻었다. 바로크 시대의 중요한 음악 장르가 오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바흐는 오페라를 작곡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수난곡과 루터교 예배 음악인 칸타타를 다수 남기고 있다. 거기와 비교하면 헨델은 40여 개의 오페라가 그의 음악 활동 성향을 설명하고 있으며 이후 그의 건강의 문제와 오페라의 실패로 오라토리오에 집중하여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남기고 있다.

 

헨델은 의사인 아버지와 루터교 목사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독일의 작은 마을인 할레에서 자랐으며 헨델의 아버지는 그가 법학을 공부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헨델이 음악에 재능을 보이자 가족은 그의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왔다. 지역 교회의 음악 감독과 오르간 연주자와 함께 공부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오르간, 하프시코드, 바이올린 연주법을 배웠고 대위법과 작곡을 공부했다. 이후 독일의 오페라 중심지였던 함부르크로 떠났다. 거기서 그는 바이올린 연주자와 하프시코드 연주자로 오페라 오케스트라에 참여했다. 19세가 되던 해 헨델은 함부르크 오페라 하우스에서 연주된 자신의 첫 오페라를 작곡하였다.

당시 음악의 중심지는 이탈리아였고 여기서는 오페라를 중심으로 음악이 활발하게 발전을 하였다. 따라서 유럽의 여러 나라는 앞 다투어 이탈리아의 오페라를 수입하였고 많은 음악가는 이탈리아 오페라를 배우기 위해 관심을 가졌던 터라 헨델도 21세의 젊은 나이에 그곳에서 성공을 거두게 된다. (다음호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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