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목사의 전도자코칭 14

머무르게 하는 힘(keeping power)
기사입력 2021.07.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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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만큼 중요한 것은 기도이고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우리는 전도에만 너무 치중한 나머지 그저 전도 대상자가 교회에 한 번이라도 오기만을 바라고 기대합니다.

 

그렇게 전도해서 전도 대상자가 교회에 나왔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정작 교회에서는 그 새신자를 맞이할 준비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다면 이 새신자가 교회 와서 받는 느낌은 어떨까요? 다음 주에도 나올까요? 아니면 나오지 않을까요?

 

그래서 우리는 전도만큼 중요한 것은 머무르게 하는 힘(keeping power)입니다. 어른 한 분이 교회 처음 오셨는데, 30분을 머물 수 있게 하는 힘, 여러분의 교회는 준비되어 있습니까? 청년, 또는 청소년, 유초등부 아이들이 교회에 초대되어 왔는데, 30분을 편안하게 머물 수 있게 만드는 무언가가 준비되어 있습니까?

 

누가복음에 보면 마리아와 마르다 이야기가 나옵니다. 마르다는 음식 준비에 바빠서 예수님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친 것이죠. 이러한 일은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회에 가니 전도한 사람은 교회 일로 바쁘고, 새신자는 혼자 우두커니 앉아 있다가 어색해서 조용히 빠져 나갑니다.

 

새신자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교회에서 그들을 맞이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새신자들이 예배와 기도를 드리는 데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새신자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기존 성도들이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으면 새신자는 정착하기 어렵습니다. 사랑과 우정을 함께 쌓을 수 있는 시간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플레빌 이클레이 교수에 의하면 교회성장과 전도는 교회의 머무르게 하는 힘”(keeping power)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머무르게 하는 힘은 바로 우정과 친절입니다. 그 교회에 정착하는 새신자들의 대부분은 회심 전에 이미 6명 이상의 신자를 친구로 가지고 있고, 주님을 영접했는데도 교회에 정착하지 못하는 새신자들은 대체로 친구가 거의 없거나 한두 명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새신자를 아웃사이더(소외자)가 아닌 인사이더(소속자)로 받아들이는 실제적 지침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자신들끼리만 아는 농담이나 은어를 피하라.

손님이나 늦는 사람을 위해 여유 있는 좌석을 준비하라.

그룹을 나눌 때 친한 사람들끼리만 모이게 하지 말고 인위적으로 섞어서 나누라.

소그룹이 시리즈 성경공부를 할 때는 항상 이전 것을 간단하게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라.

그룹의 일부분에게만 해당하는 계획이나 행사를 피하라.

본인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기도를 시키거나 성경을 읽게 하지 말라.

새신자들의 필요를 채우는 토론을 전개하라.

30~40명되는 너무 큰 그룹에 소속시키지 말라

다양한 소그룹을 만들어서 취미가 같은 그룹으로 만들라.

 

, 여러분! 전도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도한 영혼이 교회 와서 정착하게 만드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 전도대상자가 교회에 머무르게 하는 힘도 함께 길러 보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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