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했다. 목회 이중직 당연히 허용해야

기사입력 2021.07.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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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하여 교계의 흐름도 변하고 있다. 목회 이중직을 허용하는 교단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얼마 전 예장 합동총회는 목회자 이중직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신학적으로 목회 이중직에 관하여 금지할 마땅한 이유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통합총회 목회전략연구위원회가 개최한 이중직 목회 관련 연구 공청회에서 김승호 교수(영남신학대학교)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도록 부름받았다.

모든 성도는 선교사이고 성도의 일터는 선교지이다. 이런 인식은 거룩한 직업, 세속적 직업의 구분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이런 맥락에서 개인이 다중소명을 받을 경우, 목사직과 세속직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 이것은 신학적으로나 성경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은 이미 이중직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교단은 현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목회 이중직을 선제적으로 수용하고 더 나아가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 목회 이중직은 단지 재정적 측면에서만 유효했던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까지 형성했다는 점에서 선교형 목회, 선교형 교회로서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중직 허용 문제는 지난 2016년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처음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예장고신총회가, 또 올해 5월 예수교대한성결교회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 한해 허용했다.

일반적으로 이중직 목회자들은 이중직이 교인들과의 감정적 소통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교회는 차별적, 권위적 목회자상을 만들어 온 측면이 있다. 이어 이런 과정속에서 독단적 교회 운영, 그리고 교회 재정이 불투명해지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향후 이런 연장선에서 목회자 이중직은 대세로 자리 잡을 듯하다. 다시 말해 목회 이중직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는 얘기다.

바야흐로 새로운 시대가 왔다. 저항만이 능사가 아니다. 적응할 필요가 있다. 열린 마음과 변화를 받아들이려는 의지와 노력이 절실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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