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하면 떠오르는 것, 3위 모기?

고신대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살려 낼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21.06.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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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위기 맞아 ,

거점센터 존속 여부가 고신대 미래 가늠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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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청소년 신문에서 설문조사를 했다. 내용은 고신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가 였다. 1위는 기독교, 2위는 고신대 복음병원, 3위는 모기였다.

이중 눈에 띄는 대목은 단연 모기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모기를 비롯한 해충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 으레 고신대라는 명칭과 더불어 관련 센터가 소개되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하다. 그래서 수억대의 홍보비를 아낌없이 지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신대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센터장 이동규 석좌교수)’는 이 대학의 이미지를 극대화시켜 주고 있다.

한마디로 대학입장에선 효자가 따로 없다.

그러면 고신대 내에 설치된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란 어떤 곳인가.

대략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질병에는 그 질병을 유발하는 매개체(감염병 매개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모기, 진드기 등이다. 따라서 이 매개체를 능동적으로 감시할 전담 기구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질병관리청이다.

현재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매개체를 감시하기위해 전국적으로 16개의 거점센터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고신대 내에 설치돼 있다.

이렇게 고신대 내에 설치된 센터를 경남 1권역 감시센터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감염병 매개체가 감염시키는 병원체로는 뇌염, 뎅기열, 웨스트나일열, 황열, 지카, 쯔쯔가무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등이다.

따라서 각 지역에 설치된 거점센터는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의 지속적인 추적·관찰, 감염병의 발생, 현황, 병원체에 대한 종합적 정보를 꾸준히 데이터화 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그 내용을 실시간 질병관리청에 보고하는 일도 센터의 일이다.

한편 고신대 보건환경학부에 설치된 이 센터는 지난 2012년 설치되어 무려 10년 가까이나 운영 중에 있다. 한마디로 굵직한 거점 센터라 할 수 있겠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매년 최우수센터로 선정되어 전국에서 가장 연구 실적이 우수한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센터는 PCR(유전자증폭검사) 등 각종 첨단 실험 장비를 구비하고 있어 감염병 매개체에 대한 능동적 감시는 물론 보건학과 학생들에게 더 없이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 센터는 지금까지 박사 4, 석사 15명을 배출했다.

대학 입시 관련 전문가들은 대학이 이런 센터를 유치하고, 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것은, 곧바로 신입생 유치, 그리고 대학의 경쟁력과 연결되기 마련이라며

향후 이런 센터나 기관들이 살아남느냐 도태되느냐의 따라 고신대뿐만 아니라 지방대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가늠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하현덕 기자. youbihyund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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