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장기려’ 연극과 무용으로 만나다

을숙도문화회관 5월 7-8일 공연
기사입력 2021.04.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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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단 인터뷰.jpg


 

을숙도문화회관과 김옥련발레단이 주최,주관하는 부산시민 장기려57일부터 8일 양일간 총3회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한국의 슈바이처’, ‘살아있는 성자’,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명의가 뽑은 명의’, ‘사랑의 참의사’, ‘우리 교육이 추구해야 할 인물상등 그의 수식어는 끝도 없다. 모든 것을 가난한 이웃에게 베풀고 자기를 위해서 아무것도 남겨 놓지 않은 크리스천 의사 장기려 박사의 이야기.

본지는 코로나19로 공연계가 극심한 어려움에 있지만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김옥련 발레단의 단장겸 예술감독 김옥련 교수(부산여자대학교), 연출대본 유상흘 대표(극단 장고개), 기획자이자 연극인 박혜인 간사(프라미스랜드)를 만나 공연준비와 기획의도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미정 부장 : 김옥련 발레단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옥련 교수 : 김옥련 발레단은 올해로 27년 되었습니다. 부산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발레단이며 예술전문 단체입니다.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공연예술 기획 및 꾸준하게 창작작품을 선보이며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공헌, 문화예술을 펼치고 있습니다.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공연활동을 통한 예술의 일상화를 비전으로 창단이후 창작발레 활성화와 예술교육프로그램 창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연한 작품으로는 가족발레, 성장발레, 발레컬(발레+뮤지컬)형식으로 작품을 만들었으며, 문학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으로 친숙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족발레를 20여년 동안 해 왔는데 그 대표적인 작품이 거인의 정원으로 7년째 사랑받고 있는 장수 작품이기도 합니다. 미운오리새끼외 안데르센 동화를 가지고 성장발레로 청소년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어른들을 위해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성장발레를 계속 제작하고 있습니다.

날개’, ‘운수 좋은 날’, ‘운현궁의 봄등을 발레컷으로 다수 작품들이 있습니다.

 

박미정 부장 : 이번 공연은 장기려 박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 들었습니다. 장기려 박사이야기를 소재로 하게 된 계기와 기획의도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유상흘 대표 : 부산갈매기라는 타이틀로 지역적인 시리즈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첫 번째로 2019김민주 시인이야기로 공연을 했습니다. 올해 두 번째 인물로 장기려 박사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비상식적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분의 발자취를 더듬다 보니 실로 놀라웠습니다. 장기려 박사는 낮은 약자들을 위한 구호와 봉사로 생을 채워 가신 분입니다. 모든 것이 자본으로 귀결되는 이 시대에 귀감이 되는 부산의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혜인 간사: 이 작품의 시도가 부산시민 장기려 만으로 다룬다면 넌크리스천 단체나 무용수들이 그냥 다룰 수 있는 것이지만, 그 분의 뿌리는 크리스천 신앙의 인식에서 시작한 사역이기 때문에 배우들의 대사나 나레이션을 통해 그 분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장기려 박사의 삶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신앙을 근거로 한 대사들과 어록들이 작품에 많이 담겨 있습니다.

인생의 승리는 사랑하는 자에게 있다”, “사명이 있는 한 결코 죽지않아”, “사랑이 없으면 이념은 쓰레기야”, “날마다 죄를 짓고 날마다 회개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저를 고통스럽게 만듭니다등 장기려 박사 절규가 연습하는 내내 마음속에 새겨지며 기억에 남습니다.

그 분의 삶을 통째로 연극과 무용을 통해 융복합예술로 무대에서 보여 주고자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인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미정 부장 : 장기려 박사는 부산기독교 역사적으로도 빼놓을 수 없는 분입니다. 기독교 문화단체가 아니면서 장기려 박사의 삶을 재조명 했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유상흘 대표 : 우리가운데 크리스천 배우들이 많이 있지만 저는 크리스천은 아닙니다. 하지만 첫 번째로 부산시민 재조명에서 이 분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장기려 박사에 대해 자료를 찾고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뜻밖에도 혜택을 받았다는 분들이 많이 계셨으며 어른들이 다 알고 계신 인물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직업정신즉 의사로서의 메시지를 담고 싶었습니다. 6.25때 월남하셔서 부산에 정착하며 열정적으로 하신 일들과 헌신, 업적은 실로 헤아리기 버거웠습니다.

 

박미정 부장 :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공연의 문이 막히고 작품을 선보이거나 관람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현재도 계속 사회적 거리두기로 단계가 격상될 것을 염려하고 있는 중에 공연을 준비하고 계신 주최측의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옥련 교수 : 작년 같은 경우 실제로 공연을 준비하였지만 현장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이루지 못한 작품이 있습니다. 이번 장기려 박사의 이야기는 공연 연습과정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공연영상물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좌석수대로 앉지 못하기 때문에 거리두기 좌석으로 340석만 앉을 수 있습니다.

 

박미정 부장 : 공연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부탁합니다.

김옥련 교수 : 부산시민 장기려57() 오후 8~ 8() 오후2, 53차례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립니다. 관람료는 2만원이며 인터파크 예매시 20%할인, 단체관람석은 50%할인이 됩니다. 관람문의는 051-626-9486으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장기려 박사 이 분 자체가 큰 메시지이며 준비하는 내내 저희들이 감동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어렵게 준비한 공연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람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장기려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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