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목사의 웰빙유머와 웃음치료 (182)

믿음과 꿈
기사입력 2021.01.18 14:4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김병수.gif

 

  

 

가난한 떠돌이 말 조련사의 아들인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소년은 학교 숙제로 자신의 꿈을 깨알 같이 썼습니다. 커다란 목장의 주인이 되는 꿈을 가진 소년은 드넓은 초원에 말과 소, 양들이 뛰놀고 초원 중앙에 크고 아름다운 저택이 자리 잡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소년에게 F학점을 주며 좀 더 현실적인 꿈을 그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다음날도 똑같은 숙제를 제출하며 말했습니다.

선생님이 F학점을 주셔도 저는 그 꿈을 간직하겠어요.”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장년이 된 소년의 크고 아름다운 목장을 방문하게 된 선생님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습니다.

여보게, 나는 참으로 많은 아이들의 꿈을 훔쳤어. 다행히 자네는 굳센 믿음이 있어서 꿈을 버리지 않았지.”

현실만 바라보는 사람은 큰 꿈을 꿀 수 없고 자신을 포함한 가족, 그리고 이웃의 꿈까지 서슴없이 훔치게 됩니다.

 

[난폭 운전자]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신앙을 가르치는 교사인 랍비가 죽어 천국에 갔습니다. 그는 천국 문에서 평소 도시에서 악명 높았던 난폭 운전자를 만났습니다.

아니, 저런 사람이 어떻게 천국에 옵니까?”

랍비의 항의에 천사누구든지 회개하면 천국에 올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랍비가 경악했던 것은 그 다음이었습니다.

천국에서 살 집을 지정해주는데 자신의 집은 허름한 창고 수준이었고 난폭 운전자는 으리으리한 대궐 수준이었습니다.

뭡니까? 이게

랍비가 분을 삭이지 못하며 씩씩거리자 천사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자네는 게으른 랍비였어.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지. 그래서 자네 강연 때는 사람들이 졸기 일쑤였어. 사람들은 자네를 기피했어. 그러나 난폭 운전자는 사람들로 하여금 정신을 번쩍 차리고 하나님을 찾게 했어. 난폭 운전자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결사적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았는 줄 아는가? 그는 공로가 크다네.”

 

[버스 안에서]

버스에서 한 처녀가 갑자기 방귀를 뀌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버스 안이라 꾹 참고 있었는데 갑자기 베토벤의 운명교향곡방바바 방!”하고 힘차게 울려 퍼졌습니다.

처녀는 이때다 싶어 음악소리에 맞춰 방귀를 마음 놓고 뀌었습니다. 속이 후련했습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기 쪽을 보고 웃고 있었습니다. 여자는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작전이 완벽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착각이었습니다.

음악은 자기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울려 나왔기 때문이었습니다.

 

[불장난]

어느 주일학교 유년부 성경공부시간에 천지장조에 대해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잘 이해시키기 위해 방에 불을 끄고 양초에 불을 붙이며 말했습니.

이렇게 하나님은 빛을 만드신 거예요.”

이때 한 아이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엄마가 불장난하면 밤에 잘 때

-’ 한데요.”

 

 

<저작권자ⓒe뉴스한국 & enkorea.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66957
 
 
 
 
  • e뉴스한국(http://enkorea.kr)  |  설립일 : 2003년 6월 20일  |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298 부산 YWCA 304호
  • 발행인 : 박수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정
  • 사업자등록번호 :  605-90-93848
  • 대표전화 : 051-462-5495 [오전 9시!오후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메일주소 : enews88@hanmail.net
  • Copyright © 2007-2009 enkorea.kr all right reserved.
e뉴스한국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