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목사의 전도자코칭 06.

관계 유지하기
기사입력 2020.11.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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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는 복음 전할 기회를 찾고 또 그들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관계라는 끈을 놓으면 안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도가 중단 된 곳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관계라는 끈을 절대 놓으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전도 대상자를 만나는 일이, 전도의 기본이자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관계가 참 중요한데, 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관계 유지는 하는 그 첫 번째 방법은 우선 만날 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자동차 딜러로 계신 집사님과 대화를 나누는데 이런 말을 하십니다. 이 분은 판매왕도 몇 번 하신 분이신데, 그 집사님은 점심식사를 절대 혼자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차피 점심을 먹을 건데 이왕이면 고객들하고 같이 먹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고객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고객들의 관심사인 재테크, 건강, 여행 등 관심을 갖는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고 합니다. 그 집사님에게서 배울 점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는 한 달에 한 번씩은 회사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데, 회사에 필요한 자료를 남겨두면서 시간 날 때 가지로 올 수 있는 장치를 만든다고 합니다. 만약 그렇게라도 못 오시면, 자료를 계속 제공해 드리면 언젠가 그 일이 필요하면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전도자 입장에서도, 참고할 만 한 것 같습니다. 정보를 제공하는 일 외에도, 만날 수 있는 명분을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저희도 지금 당장은 교회 못 오시더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잠해 질 때는 그 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사가 잘 안되고 힘들어하는 곳 몇 군데는 저희 교회 sns를 통해 홍보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저희 교회 소식, 복음에 대해서도 보고 갑니다.
 
때로는 목적 없이 그냥 가서 지나가다 들렸다면서 대화를 나눠도 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도 괜찮고, 뭐라도 하나 선물해도 좋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만 다를 뿐 본질은 그 사람을 만나는 일이니까요. 전도는 접촉점이 중요합니다. 계속 만나기 위해서는 나만의 접촉점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그들을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기록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기록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 누군가를 만나 대화했던 내용, 자녀 이름, 가족 상황 등을 메모해 두는 일이 필요합니다.
만난 사람들의 상세한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그러면 지난 주, 지난 달, 1년 전에 누구를 만났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잠깐 전도하고 말 일이면 그런 수고가 아깝겠지만, 오래 전도 하려면 과거 데이터를 저장해야 합니다.
전도를 오래 하려면 이런 기록들을 남겨놓으면 참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천재의 기억보다 바보의 기록이 더 정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기억력도 희미한 잉크보다 못하다 중국속담
 
기억은 한계가 있습니다. 전도를 많이 나가다보면 지난주에 누구를 만났는지 기억조차 못합니다. 기억을 믿지 말고 기록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기억은 사라지지만 기록은 남습니다. 기록으로 남긴 정보를 바탕으로, 전도 대상자와의 관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분들을 놓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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