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박사의 신앙과 과학 칼럼 1

안녕하세요, 성령님
기사입력 2020.03.12 13:1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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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다 못해 죽음의 도시처럼 변해가고 있다. 왜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의 하나라고 여겨지는 바이러스라는 가장 작은 생물 하나를 정복 못하고, 왜 이렇게 두려워하며 고통당하고 있는 것일까? 물론 나에게도 해답은 없다.
며칠 전 해외에서 전해들은 소식은 5년 전에 미국과 중국 과학자들이 우한을 중심으로 장차 우리를 위협이 될지도 모르는 바이러스 변종에 대해 박쥐를 매체로 연구하다가, 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체계를 발견하지 못하고 후일 무서운 역병으로 번질지도 모른다는 예측을 하였다는 것이다.
인간은 미생물 바이러스 하나 정복 못하는 나약한 존재란 말인가? 퓰리쳐상을 받은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가 지은 , , 라는 책에서 가축과 동물에 의해 수많은 병균들이 인류에게 옮겨져 왔고, 이 병균들이 인류의 흥망성쇠를 거듭하게 만든 큰 원인중의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케이스가 1918년과 1919년에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에 의해 2,500만명에서 5,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인류가 사망한 것으로, 이는 제1차 세계 대전의 사망자 수보다 3배나 많은 숫자라고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지금처럼 나에게 두려움을 가져다주었던 적이 있었던가 내 자신에게 반문해 본다. 나의 30대 중반 혼자 잘났다는 자만감에 도취되어 날뛰던 내가 고난 중에 빠졌을 때 예수님께로 이끄신 한분이 계셨다.
안녕하세요, 성령님참으로 오랜만에 불러본 성령님이시다. 그분은 살며시 나를 찾아 오셨고, 과학적 인본주의 사상으로 가득 찬 나를 깨우쳐 주셨다. 중고등학교 시절 교회에 다녔지만 과학적 사고방식과 대학에서의 전공으로 인해 나는 곧 교회와 멀어지게 되었다. 보이시지 않은 성령님께서 나의 등 뒤에서 내가 바라보고 있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고, 그 넘어 있는 초자연 세계를 바라보도록 만드셨다.
초자연 세계를 인정한 내가 예수님을 영접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으며, 성령님께서는 나를 매일 매일의 성경공부로 인도하셨고, 결국에는 수 년 후 ‘Good Morning, Holy Spirit’라는 미국에서 나온 신앙서적을 번역하도록 길을 인도하셨다. 그 후 나는 성령님의 손에 이끌려 거의 매년 한권씩 책을 번역 출판하게 되었으며, 1996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IAEA본부로 돌아오면서 번역의 일은 멈추어졌고, 성령님께서는 나를 다른 길로 인도하셨다. 1990년대 초반에 나왔던 안녕하세요 성령님과 성령님의 기름부으심등은 베스트셀러 중의 하나가 되었고, 지금도 그 책을 찾고 있는 독자들이 많다고 한다.
다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돌아가자. 인류가 정말로 커다란 문명의 전환기를 맞이한 것은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일 것이다. 그 전까지 인류의 문명 발전은 무척 더디었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19세기 이후 과학과 문명의 발전은 실로 눈부실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가 미시 세계인 원자의 세계를 드려다 볼 수 있게 되었고, 거시 세계인 우주를 바라볼 수 있기 시작한 때부터 이다. 과학문명은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초자연 세계를 인간의 눈으로부터 밀어내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는 의심되기 시작했고, 인류가 존재하게 된 것은 단순한 진화의 결과라고 믿기 시작했다. 과학은 자연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느냐를 필연적으로 바라보며 연구하는 학문인데, 그 과학으로 신의 영역까지 침범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결국 세상의 창조를 우연으로 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아직도 수많은 과학자들은 과학의 영역이 얼마나 좁은지 잘 알고 있다. 과학이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앞으로 독자들과 신앙과 과학 사이를 넘나들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나누어보고자 한다.
 
 
 
안준호 박사 소개;
2010년까지 30년 동안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근무하면서 캐나다 토론토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살다가 귀국하여, 현재 부산에 거주하면서 장전제일교회 무임장로로서 섬기고 있다.
30대 후반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40대에는 해외에서 안녕하세요 성령님’, ‘성령님의 기름부으심’, ‘주님 저에게는 기적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등을 번역하여 한국에서 출판하였다. 그리고 귀국 후에는 여러 대학과 연구 기관에서 강의와 자문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핵무기와 국제정치작은 우주 아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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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 정순ㅇ소
    • 안장로님의 좋은 글을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시고  늘 은혜 충만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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