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본 신천지의 민낯

기사입력 2020.02.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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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온통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의 습격에 당황하고 있다. 어쩌면 바이러스 자체의 위험보다 공포심에 두려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문제의 중심에 사이비 이단 신천지가 있다.
그러나 반성없는 신천지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가 끓어오른다.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에 있는 신천지의 태도는 그들이 왜 반사회적이고 반국가적인 사교 집단인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슈퍼전파자가 신천지인이고 슈퍼전파집단이 신천지교회임이 드러난 이 시점에도 교주 이만희씨는 공개적인 채널을 통해 직접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고 숨어 있다. 교주 본인이 직접  청도 대남병원 형 장례식에 참석했고, 지파장들과 중진들이 함께 참석했음에도 참석자 명단과 자가격리 상태 및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이들이 또 다른 전파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접촉이 청도에서 이루어졌고 신천지 대구교회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면 총회장으로서 책임있는 해명과 공식사과를 하는 것은 최소한의 양심일 것이다. 혹시 본인도 신변에 이상이 있기 때문인지 묻고 싶다. 끊임없이 숨기고 은폐하려는 신천지의 폐쇄성은 코로나19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 정부의 안이한 대처도 이 사태를 확산시킨 요인이다. 신천지의 속성을 정말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어떻게 이렇게 사후약방문식으로 대응할 수 있는가?
신천지는 교주의 육체영생을 믿고 있는 비이성적 , 비상식적인 집단이다. 그것을 믿게하려고 거짓으로 위장하여 신분을 속이고 포교대상자에게 은밀하게 접근한다. 그들의 고민과 아픔을 듣고 심리검사나 인간관계를 통해 친밀함을 형성하여 달콤한 성경공부로 연결시킨다. 그릇된 성경공부에 2~3개월 정도 세뇌된 상태에서 신천지를 드러내고 육체영생을 믿게 한다. 이 일련의 과정이 신천지의 정체를 철저히 숨기고 접근하므로 종교의 선택권을 주지 않는 거짓으로 속인 기만이며 종교사기이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집단에게 지금 신천지 전국위치 정보와 전체명단을 제공하라고 대화를 시도했다. 당연히 누락된 위치정보와 전체명단을 받을 수 밖에 없지 않는가? 신천지가 바보인가? 신천지는 물증이 드러난 것만 마지못해 시인하는 집단이다. 그래서  심지어 같은 교회에서나 한가족 안에서도 몇 년 동안 신천지를 숨기고 이중생활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신천지 집단의 속성을 알았다면 공권력을 동원하여 압수수색을 해서 포렌식을 통해 위치와 전체명단을 확보했어야 했다. 올 해 총회보고에서 신천지 전체 신도 수가 24만명이 넘었지만 실제 넘겨준 명단은 상당 수가 누락되었고 위장문환센터나 위장복음방 또한 의도적으로 숨겼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신천지에게 상식적인 행동을 요구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염려되는 것은 인터넷 영상예배가 마치고 정통교회 예배가 다시 시작될 때 정통교회 성도 중에 신천지에 포섭이 되어 추수꾼으로 이중생활은 하고 있는 신천지 신도들이 정통교회에 와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 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교주 사후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조국교회가 저들을 복음으로 치료하고 회복시킬 준비를 철저히 해서 저들을 살릴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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