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희 목사103. 진정한 위로 자를 만나야 위로를 받습니다.

기사입력 2020.02.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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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는 과학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발달 속도가 빠른 시대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클라우드 컴퓨닝,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무인운송수단, 3차원인쇄 나노기술, 이런 단어들이 어느새 귀에 익숙한 단어들이 되어버렸다. 마음이 아픈 것은 이런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심성이 상대적으로 절하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의 놀라운 발달은 인간의 입지와 신뢰를 급속도로 추락시킬 것이다. 이는 실로 엄청난 위기다. 과학의 발전은 전통적 인간관계를 점점 더 변화시킬 것이고, 인정이 있는 따스한 사회에서 사실과 능률만을 평가하는 딱딱한 사회로 전환될 것만 같다. 사람과 사람과의 소통에, 사람만이 하던 친밀함과 깊은 느낌의 관계에 과학이 여지없이 개입하기 시작했다. 분명 과학은 소통 수단을 편리하게 한다. 그러나 인간의 관계에서 느끼는 친밀함은 더욱 줄어들었고, 인관관계는 뭔지 모르게 거북스럽고 부담스러워졌다. 그리하여 사람과 사람, 그 마음의 거리는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다. 그럴수록 사람들은 가슴으로 느끼는 위로를 목말라하고 온통 사람들은 아파한다. 그래서 온통 위로가 필요한 사람뿐이다. 그 사이에 슬그머니 끼어드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다. 과학자들은 로봇을 통해 인간 못지않은 감정과 감성을 지닐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리고 그의 지능을 이길 상대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단연코 사람과 기계는 하나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과학의 발전과 능력에는 동의한다. 그렇지만 인간과 인간이 만든 기계를 동일선상에 두려는 의도는 이해할 수도 동의할 수도 없다. 이는 또 하나의 조물주가 되겠다는 인간군상의 교만이기 때문이다. 이미 발 빠르게 움직이는 나라들은 우려했던 현상들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안타까운 노릇이다. 일본은 로봇을 가족의 일원으로 입양한다고 한다. 마치 우리나라의 애완견, 반려견의 열풍과 비슷해 보인다. 그들은 로봇을 가족으로 여기며 외로움을 달랜다고 한다. 사람과 로봇이 진정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을까? 로봇이 주는 위로의 3차원적 <, , >인간의 감성이 담겨 있을까? 인공지능 로봇의 경우는 이해할 수는 없어도 위로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위로는 인간의 3차원적 <, , >고유의 영역이다. 조물주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사람에게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로봇의 위로는 없는 것보다는 나을 수 있다. 그러나 격이 다르다. 사람의 따스한 감정에서 나오는 것만이 상대의 아픔이 내 것인 양 아파하고 공감하는 것이 진정한 위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은 누구나 능력의 한계를 느끼며 살아간다. 사람이 한계를 느낄 때 진정 위로가 필요하다. 사람들에게 위로 받고 싶어도 자기의 한계와 아픔을 드러내야 하기에 믿을 만한 사람이 흔치 않고, 또 위로하고 싶어도 능력이 없어서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게 사람의 한계다. 그래서 우리인간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위로 자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의지해야 한다. 진정한 위로는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가능하다. 선지자 엘리야는 하나님의 위로로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했다. 엘리야 시대에 기근이 3년째 계속되고 있었다. 이스라엘의 왕 아합은 가뭄이 엘리야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죽이려 했다. 엘리야는 그 시점에서는 피할 수도 없고 자신의 연약함을 절실히 느끼고 인정하면서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바알 선지450명과 아세라 선지 400명 등 총850명을 갈멜 산으로 소집했다. 그 영적 대결은 하나님이 하신일로 엘리야의 승리로 끝이 났다. 진정 우리의 위로 자는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시고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고 위로를 목말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사는 능력의 삶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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