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부흥

기사입력 2020.01.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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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위기다. 한국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나? 지역교회(local church)와 목회자의 성경관과 가치관에 따라 각자도생(各自圖生) 해야 하나? 아니다. 이럴 때 일수록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교회의 본질은 무엇인가? 말씀, 기도, 전도... 맞다. 맞지만, 위기의 때에 교회에 꼭 필요한 것은 하나밖에 없다. 뭘까? Revival! 부흥이다! 나라가 위기인데 생뚱맞게 부흥을 들고 나온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진정한 부흥만이 교회를 살리고, 가정을 살리고, 나라도 살릴 수 있다. 도대체 부흥이 무엇이길래 그 모든 것을 살린단 말인가?
 
인도네시아를 구출하신 하나님
1965년 인도네시아에 공산주의자들의 쿠데타가 있기 4일 전이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가난한 티모르 섬의 작은 마을에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성령님을 부어 주시기 시작했다. 성령께서는 그 마을의 그리스도인들이 깨어 기도하게 하셨고, 수카르노 정부시절, 인도네시아는 공산주의자들의 변란에서 기적적으로 구출되었다. 그렇게 성령님이 부어지신 후, 티모르섬 소우마을의 성도들은 즉시 전도팀을 만들었다. 그리고 티모르섬과 주변 섬들을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자,수 십, 수 백 명이 한꺼번에 구원을 받고, 무수한 질병들이 낫고, 맹인이 눈을 뜨고, 죽은 자가 살아났다.
 
2천 년 전, 이 땅에 최초로 급하고 강한 바람처럼 강림하셨던 성령님의 오순절적 역사가 우리 세대에 다시 나타난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지금 이슬람교가 87%, 기독교가 7%이다. 그런데 1965년 부흥의 때에 서티모르섬에서 20만 명이 복음을 듣고 주님께 돌아왔다. 그 당시 섬 인구의 90%였다. 지금도 서티모르섬은 예수 믿는 사람이 인구의 60%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성령의 부으심이다. 부흥의 역사이다.
 
대한민국이 국가적으로 총제적인 위기에 처해 있다. 1960년대의 인도네시아의 유형과는 다르지만 결과는 비슷할 수 있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익히 알다시피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은 사회주의 국가로 가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방법들을 제시하고 각자의 가치관과 사상대로 움직이고 있다. 교회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답은 부흥 밖에 없다.
 
그렇다면 도대체 부흥(復興)이란 무엇인가? 부흥은 하나님의 일이다. 부흥은 전도집회가 아니다. 물론 전도집회를 해도 구원 받는 영혼이 상당히 나올 수 있다. 그래도 그것이 부흥은 아니라, 전도집회일 뿐이다. 전도 운동이 부흥으로 바뀔 수는 있다. 하지만 전도 집회는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을 그리스도께 돌아오게 하려는 교회의 노력이요 사역이다.
 
부흥은 어디에서 시작하는가?
부흥은 하나님의 백성에게서 시작한다. 그러나 그것이 참된 부흥이라면 조만간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치지 않고, 영혼을 구원하는 역사도 일어나는 것이다. 부흥은 영이 새롭게 되는 것이다. 영이 소생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구원받고 참으로 거듭났는데 믿음이 식고 첫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은 소생할 수 있다. 어떻게? 주님의 말씀으로! 살리는 것은 그 영()이니 육신은 전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 그 말씀들이 곧 영이요, 생명이니라.”(6:63) 이것이 부흥이다. 그래서 지금 한국교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부흥이다.
 
부흥은 언제 오는가? 하나님의 백성이 대가를 치를 때 온다. 그 대가는 무엇인가? 부흥은 죄의 각성으로 시작된다. 지은 죄가 있으면 죄의 유형에 따라 하나님께, 어떤 때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또 어떤 때는 교회 앞에 자백해야 한다. 두렵고 떨리는 죄의 자백이 있은 후에는 기도해야 한다. 기도 가운데 영혼을 품고 진통하는 법을 배울 때 부흥이 온다. 그러고는 우리가 담대하게 그리스도를 전할 때 부흥이 온다. 강단에서, 직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부흥이 온다.
 
하지만 죄의 자백과 기도와 말씀 선포에는 성령님의 부으심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부흥은 오직 주님의 영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흥을 위하여 성령님을 의지하고 성령님의 권능을 받아야 한다.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자. 주님의 말씀을 듣자. 그때 성령님이 임하신다. 그리고 성령께서 구원과 회심과 부흥을 부어 주신다. 국 하나님의 영이 교회를 부흥시키고 그리스도인에게 불이 붙으면 하나님이 믿지 않는 자들 사이에 역사하신다. 그러면 그리스도 밖에 있는 죄인들은 구원을 갈망하게 된다.
 
하나님은 지금도 부흥을 주신다.
지금 부산 사랑진교회에 부흥이 왔다. 리얼(real) 복음이 선포되고 있다. 주님의 성령이 임했다.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주님이 영광을 받으신다. 8주 째 계속되고 있다. 최고의 기적, 기적 중의 기적인 영혼구원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회심이 여기저기서 계속된다. 8살짜리 어린 아이, 청소년, 대학생, 어른 할 것 없이 계속 구원과 회심이 일어나고 있다. 9살짜리 어린 아이가 성령 안에서 1시간 20분 동안 죄를 고백하고, 잃어버린 영혼들과 예수를 믿지 않는 죄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부산 전 지역교회를 다니며 상습적으로 돈을 구걸하러 다니던 노인이, 사랑진 예배에 참석했다가,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 통곡하면서 구원을 받았다.
 
예배 중 합심기도 시간에 남을 위해 중재기도 하던 전도사 사모가 질병이 나았다. 어떤 가정에서는 구원받은 자매가 죄를 자백하자 마귀들이 떠나가고 고혈압이 낫고 고질병인 허리가 다 나았다. 구원 받은 지 열흘 된 자매가 친정 부모에게 입을 열어 구원간증만 해도 구원이 시작되고 역사가 일어난다. 주일에도 주중에도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구원이 일어나고 회심이 일어나고 있다. 삼삼오오 가정이나 직장에 모여 성경을 읽다가 마귀들이 굴복하고 성령충만이 온다. 예배를 마치면 현장에서 형제자매가 서로서로를 찾아가 울면서 잘못을 고백한다. 담임목사도 강단에서 성도들을 더 뜨겁게 사랑하지 못 하고 더 많이 기도하지 못 한 것을 자백했다. 회개의 영, 화해의 영, 진리의 영이 임한 것이다. 부흥이 오면 아무도 자기를 자랑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뜨거운 회개의 눈물이 흐르고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올린다. 지금도 계속 진행형이라 글로 다 쓸 수가 없다. 이것이 부흥이다.
 
진짜 부흥이 일어나면 부흥은 집회장소에서 그치지 않고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부흥이 들불처럼 퍼져서 그 앞에 있는 장애물을 살라버리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신다. 이런 부흥이 오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대한민국 전체가 변혁될 것이다. 전도 집회로는 몇 년이 걸려도 성취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은 부흥을 통하여 몇 주 만에, 몇 달 만에 이루실 수 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 곧 나는 주요, 나 외에는 구원 주가 없느니라... 내가 행하리니 누가 그것을 막으리요? (43:11, 13)”
 
전능하신 하나님이 현현하시는 것, 주님의 영이 현장에 임하는 것 ,그리고 주님의 권능이 나타나서 사람들이 다 놀라게 되는 것, 이것이 부흥이다. 이제 한국교회가 기도의 짐을 함께 나누고 주님께 울부짖자. “진정한 부흥을 갈망합니다. 강력한 부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완전한 새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주여, 주님의 일을 부흥케 하옵소서!” 진정한 부흥이 하나님의 일이라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흥을 주실 것이다. 성령이여, 우리에게 임하소서! 대한민국을 구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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