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일 목사의 시대를 읽는 창 '크리스마스의 진실 '

기사입력 2019.12.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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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날이 되면 밤이 맞도록 집집마다 다니면서 크리스마스 새벽송을 불렀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선율은 또 얼마나 감미로웠는지...... 참 아련한 추억이다. 그러나 이제는 잊어야만 하는 추억이 되어버렸다. 가슴이 아프다. 크리스마스의 진실을 알고 나서는 더 이상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축제(?)를 즐길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1225일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께서 탄생한 날로 많이들 지키고 있다. 그러나 이 날이 정말 그분께서 탄생한 날인가? 또 오늘날 교회에서 행하는 크리스마스 관습들인 트리 장식, 산타클로스, 캐롤 송, 선물교환 등은 기독교의 기원을 갖고 있는가? 아니면 고대 이교주의(Cult)의 산물인가?
먼저 크리스마스라는 단어의 어원을 찾아보면, 크리스마스(Christmas)그리스도(Christ)’미사’(Mass)가 합쳐진 것이다. 미사란 라틴어 “Massa”에서 나온 말로서 로마카톨릭의 그리스도의 미사(Christ`s Mass)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특별한 미사이다. 미사는 예배가 아니라 제사이다. 신약교회는 절대 행하지 않는 것이 제사 아닌가!
크리스마스는 초기 교회의 축제들 중에는 없었다.(대영백과 사전) 그 축제의 기원은 이집트이다. 크리스마스는 정복할 수 없는 최고 신인 태양신의 축제일로 지켜진 것이다.(카톨릭 백과사전3) 그래서 태양신 축제인 크리스마스는 마시고 즐기며 술 취하고 아기들을 바알에게 희생 제물로 바치는 날이었다. 또 크리스마스 이브(Christmas Eve)는 사실 아베 마리아(Ave Maria) 축제의 날이다. 로마카톨릭의 성모 마리아는 하늘의 여왕(7:18)으로 앉아 있다는 여신 세미라스(Semiramis)의 다른 유형이다. 세미라미스는 고대 바빌론 군주인 니므롯의 아내이자 어머니였다.
베일리(Bailey)로마의 유산에 보면 크리스마스 시즌과 관련된 것들 중에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이교주의의 잔존물인 농신제의 유물이다. 게다가 동방박사들은 예수님께 예물을 드렸지, 자기들끼리 주고받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Woodrow,Babylon Mystery Religion)
또한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교회들이 바빌론 농신제 악습에서 유래된 상록수 숭배(왕하17:10)를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라는 이름으로 세워두고 거기에다 태양, , 별을 상징하는 구슬과 전등 등을 달아두고 촛불을 켜두지 않는가! 촛불(Candles)은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이 자기들의 신을 기념하기 위해 켜놓은 것이었다. 익히 알다시피 촛불은 로마카톨릭 의식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이 촛불은 이교주의의 관습에서 빌려온 것이다. 크리스마스트리에 매다는 오각형별은 최초의 적그리스도였던 니므롯(Nimrod)의 신성한 상징이다. (Scott Johnson, Christmas-Its Origins & Meaning)
그리스도인에게는 외적인 것보다는 내적인 것이 더 중요하다.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의 불빛으로 교회를 알리는 것보다는 그리스도인의 빛과 행실로 교회를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19세기 미국 감리교인들은 얼마나 신실했는지 감리교인인 것이 확인만 되면 담보 없이 은행에서 대출을 마음껏 해주었다고 한다. 이런 것이 바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빛과 행실이 아니겠는가!
산타클로스(Santa Claus) 이야기를 안 하고 넘어 갈 수가 없다. 성 니콜라스(Saint Nicholas)A.D 4세기경 로마카톨릭의 신부였다. 네덜란드 주교였던 니콜라스의 본명은 산트 니콜라스(Sant Nikollas)인데 이집트에서 섬기는 북극 사랑의 신 베스(Bes)’ 전설과 혼합되어 오늘의 산타클로스가 된 것이다.(대영백과사전 19pp.648-649). 산타클로스의 빨간 옷은 로마카톨릭 주교들과 추기경들이 입는 붉은 옷이나 주황색 옷에서 온 것이다.
그리고 산타(Santa)의 어원은 사탄(Satan)에게서 유래된 것이다. ‘Santa’는 철자 ‘n’이 뒤로 가면 ‘Satan’이 된다. 영어학으로도, 어원으로도, Santa(산타)Satan(사탄)의 상징이다. 그 뿐인가! 산타클로스가 탄 썰매를 이끄는 루돌프 사슴은 바빌론에서는 강력한 자(the mighty one), 니므롯의 상징이다.
크리스마스 캐롤(carol)은 어떤가? 13세기 아씨시의 성 프랜시스(St. Francis of Assisi) 사제가, 아기 예수를 경축하기 위해 마구간을 만들어 놓고 그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것을 권장하였다. 여기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이 시작되었다. 크리스마스 캐롤의 대표곡인 울면 안 돼’(Santa Claus is coming to town)는 신성모독적인 노래이다. 산타 할아버지가 전 세계 어린아이가 행하는 모든 것을 알고 있고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알고 있다면, 산타는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한 신(god)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 안에도 문제 있는 크리스마스 노래들이 있다. 대표적인 곡이 고요한 밤 거룩한 밤(Silent Night)’이다. 이 노래는 로마카톨릭 신부 조셉 모르(Joseph Mohr)가 작사하고, 카톨릭 성당 반주자인 프란쯔 그루버(Franz X. Gruber)가 작곡했다. 이 노래는 복음 메시지는 없으며 성자의 머리 뒤에 있는 후광(halos)에 관한 로마카톨릭의 미신을 포함하고 있다.
1620년대 미국의 청교도들은 크리스마스에 선물이나 인사를 주고받거나 좋은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차려 먹는 행위를 사탄의 관습으로 간주하여 그러한 행위를 금지하였고, 그것을 위반할 경우에는 5실링의 벌금을 물도록 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날이 태양신을 기념하는 축제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620년 미국에 건너온 청교도 이민에 관한 기록을 보면 메사추세츠 법원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지키는 사람들을 형사법으로 처벌하는 것까지 공포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은 1870년까지 크리스마스를 연방 휴일로 지정하지 않았었다.(역사가, William Ferderer) 그런데 지금 교회들은 과연 말씀대로 행할 용기와 결단이 있는지......
18711224, 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의 설교 내용 중 일부이다. “우리는 때와 절기들에 미신적인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분명 우리는 현재 교회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크리스마스를 믿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구세주의 생일로서 어떤 특정한 날을 지켜야 한다는 성경적 근거를 도무지 발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3세기 중엽까지는 어떤 교회도 우리 주님의 생일을 기념하지 않았습니다. 구세주의 생일을 정하려면 좀 그럴듯한 날짜를 정할 것이지, 1225일이 구세주의 생일이라니요...”
물론 크리스마스를 지나치게 반대하는 것은 오해와 분란의 소지가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적당히 균형을 유지하고 극단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해서 주님 오신 날을,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을 기다리는 소망의 날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것이 성경적이다. 또 이 날을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계기로 삼는 것도 좋겠다. 그렇지만 이 날이 세상과 타협하는 날이 되고 성경이 금하는 일들을 하는 날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어쨌든 주님은 오셨고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시고 또 다시 오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과 명령을 살아내기를 갈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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